자세한건 기억이 안나고,
지금부터 한 10년전? 그러니까 제가 한 열 살 이었을까? 그니깐 2002년도 이전에 개봉했던 애니메이션같에요.
개봉인지 아니면 연작인지도 잘 모르겠지만, 워낙에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이 기억에 남아서 계속 머리에 맴도네요.
무슨 장면이냐 하면, 그... 인조인간으로 보이는 두 명이 각자 무슨 기계로된 침대? 같은 거에 발가 벗은 상태에서 피부가 좀 까진 상태로 -까진 곳에는 기계가 연결되어있는... - 누워있는데, 아무래도 ...음... 기억이 가물가물하긴 한데 한 명이 여자, 다른 한 명이 남자 였던 것 같습니다. 목소리도 그랬구요.
그 중에서 한 명이 다른 한 명에게 개채수를 늘리는 것에 관해서 이야기를 합니다. 그래서 다른 한 명이 복사를 해서 붙여넣기를 하면 되지 않느냐고 말을 하는데, 말을 꺼낸 쪽에서는 그런 이야기가 아니라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에 대한 이야기라고 반박합니다. 두 개체가 융합해서 이 전에 없던 새로운 형태를 만드는 것이라고.
물론 말이야 이렇게 하지만 굳이 해석하자면 남녀상열지사를 이야기 한 것이겠죠. 하지만 이걸 기계들의 관점에서? 본 것이라고 할 수도 있겠고 아무튼 그 장면이 왠지 뭔가 어린 마음에 심오해보여서 마음에 오래 남았던 것 같습니다.
이게 정확히 어떤 애니메이션인지 기억이 안나네요. ㅜㅜ 둘게여러분 도와줘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