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 중계권 협상, 극적으로 타결!
[포모스 2007-03-20 13:31]
[포모스=이정한 기자]‘e스포츠 발전’을 위해 뜻 모아
난항을 거듭하던 프로리그 중계권 문제가 전기리그 개막을 20여일 가량 앞두고 극적으로 타결됐다.
그동안 방송사와 IEG 간의 견해 차이로 인해 난항을 겪어왔던 프로리그 중계권 협상은 MBC게임 개인리그 예선 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까지 불러일으키며 파행을 계속해왔다.
지난 16일, 잘 풀릴 것 같던 방송사와 IEG 간의 협상이 결렬되면서 프로게임단은 MBC게임 개인리그 예선장에서 선수들을 철수시켰고, MBC게임 개인리그 예선은 무기한 연장되었다. 이로 인해 e스포츠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협상 결렬에 대한 팬들의 치열한 논쟁이 계속됐고, 몇몇 팬들은 오프라인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하지만 ‘e스포츠 발전을 위해 서로 양보하자’는 기본 취지아래 뜻을 모은 방송사와 IEG측은 19일, 재협상의 자리를 마련했고, 결국 극적으로 중계권 협상에 마침표를 찍었다.
양측은 e스포츠의 발전과 프로리그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양방송사의 중계권을 인정하고 이후 여러 사업에 관해서는 서로 협조하는 방안으로 협상을 맺었다. 중계권료, 콘텐츠 이익 배분 등 실무적인 협의안은 추후 논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협회 제훈호 이사, MBC게임 이상호 총괄국장, 그리고 온게임네트워크의 이현수 본부장은 “협조해주신 문화관광부와 한국게임산업개발원, I.E.G, 양방송사 등에 감사드리고 e스포츠에 대한 노하우가 충분한 두 방송사가 프로리그에 함께 하여 팬 여러분을 찾아 뵐 수 있어 기쁘다”며 “양 측이 합의를 이끌어 내는 데에는 e스포츠팬들의 합리적인 지적과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하는 공감대가 큰 바탕이 되었다. 프로리그에 대해 많은 우려와 성원을 함께 보내 주신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성공적인 프로리그의 진행으로 보답하겠다” 고 밝혔다.
이로써 오는 4월 7일 개막 예정이었던 프로리그 역시 차질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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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다행이네요.
그리고 저번에 올린 기사 죄송합니다. 기사를 제대로 안읽어보고 마지막에 글을 적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