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코뼈가 부러진 적이 있어요. 그래서 한번 겸자로 맞췄는데, 다시 부러졌네요.

처음 부러졌을 땐 부러지자 마자 바로 맞춰서 모양과 기능에 만족을 했었는데, 두번째 부러지고 몇 년 지나 수술을 받았는데, 전혀 만족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돈만 날린 것 같아요. 코 절골술을 받았는데요. 전 제 코가 무너진 부분을 쳐내서 다시 모아주는 것인줄 알았는데 엉뚱한 곳을 잘라 모았더군요 -_-

미관상의 문제와 제가 코를 잡았을 때 울퉁불퉁한 느낌 ... 그리고 진저리 나는 비염 ...

이것들이 코가 부러져 잘못 붙어서 그런것 같은데요. 코뼈 3개가 모이는 부분 있잖아요. 그 부분 양쪽이 모두 아래로 꺼져서 퍼졌어요. 이 부분을 다시 모아주고 싶어요. 제가 이 부분을 손으로 만지면 지금도 움직이거든요? 혹시 겸자로 들어올려서 다시 맞추진 못하나요? 콧대를 높인다거나 하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구요. 다만 코 모양과 기능이 돌아왔으면 합니다. 정동학 교수님, 동헌종 교수님, 진흥률 교수님께는 상담을 받아 봤는데, 만족할 만한 답변을 얻진 못했습니다. 지금 제 문제는 코가 주저앉아 흉하고 손으로 잡았을 때, 예전에는 콧대가 잡아졌는데, 지금은 엄청 넓게 잡혀요. 코뼈가 한 3배는 커진 것 같아요. 실제 눈으로 보기에는 3배 정도로 보이진 않아요. 넓어진 부분은 아래부분이고 넓어진 윗 부분을 절골했거든요 ... -_- ;;

사진 올려드릴게요. 거의 십년을 스트레스 받으며 살았어요. 이제 제발 끝내고 싶습니다. 온통 신경이 코에 가 있어요. 정형외과든 이비후과든 성형외과든 상관 없으니 코 골절 치료를 가장 잘 하시는 분 소개 부탁드립니다. 서울 아닌 제주도라도 상관 없어요.

왼쪽 위 부분이 제가 부러진 부분이구요. 왼쪽 아래가 부러져서 퍼진 부분 이에요. 원래 저 부위는 콧볼보다 좁아야 하는데 손으로 잡으면 콧볼 넓이의 두배에요.

ㅠㅠ 보시면 알겠짐ㄴ 양 옆이 퍼져서 검고 눌린게 정말 거울 보기가 두렵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