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검열이 좀 약해서 소대장이 사진도 막 찍어주고 이럴때는 막내라서 싸지방 근처 갈 엄두도 못내는 바람에 사진을 못보다가,
이제 싸지방 좀 가도 될만한 짬을 먹었을 때는 검열때문에 소대장이 사진 다 지워서 못보고,
또 한 때는 전역자들이 유행마냥 핸폰 or 1회용 카메라로 사진 막 찍을때는 나도 난중에 찍어가야지 싶었는데 얼마 못가서 줄줄이 영창행 보고서는 아무도 사진에 '사'자도 못꺼냈네요.
남이 찍어준거는 몇번 보긴 했는데 그래도 내가 찍은게 없다는게 좀 아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