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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있던 나보고 된장녀래요.
게시물ID : gomin_3167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에효
추천 : 3
조회수 : 640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2/04/15 17:02:06
아는 남자사람이 밥 사준다 사준다 하길래 딱 한 번 얻어먹었는데
어쩌다가 애인 얘기 나오니까 자기 여자친구 욕하면서 한국여자들은 다 된장녀기질이 있다네요...
뭐 자기가 이번에 100일인가 그랬는데 선물을 목걸이인가 해서 몇십만원짜리를 했다나??
왜 여자친구한테 뜯겨놓고 저한테 화풀이인지 모르겠어요...ㅠㅠ

그래서 내가 내 친구들도 그렇고 여자들은 남자한테 성추행당한 경험이 있기 마련인데
그럼 한국남자들은 다 강간범이냐고, 성폭행범이냐고, 그럼 울아빠도 성폭행범이냐고
그런건 아니지 않느냐고하니까 그건 그 여자들 책임이라네요.ㅜㅜ 
자기가 자기 관리 못해서 당하는거라고...할..
그래서 '여친이나 여동생이 그런거 당해도 그런말을 하겠냐'고 하니까
자긴 여동생 없고, 여친이 그런일 당하면 헤어질거래요.ㅡㅡ
그리고 그런짓을 하는건 완전 일부인데 너는 되지도 않는 걸로 비교를 한다며 
자기를 강간범으로 생각하는거냐며 기분이 나쁘시다네요..

나도 듣다듣다 열받아서 그런 여자들도 일부라고, 그럼 오빠는 왜 여자친구한테 말하지 저한테 그러냐니까
여자들은 원래 남자들한테 얻어먹는 근성이 있다며 너도 지금 나한테 얻어먹는거 아니냐며 개소리하다가
실제로 그런 말 들을 줄 몰랐는데 여자들은 다 ㅂㅅ아치니 뭐니 그 말 들으니 먹던 밥이 코로 역류하는 것 같아서 열받아서 숟가락 딱 놓고 내가 먹은거 계산하고 나와버렸어요. 귀가 썩는것같았음

여자는 다 된장녀고 성폭행범은 일부 일부고 저것도 일부인데ㅡㅡ 밥 한 번 얻어먹는데 진짜 더럽게 구네요.
강의 같이 들어서 피할수도 없고... 진짜 짜증나네요.

남자친구는 오히려 더치페이하면 화내고, 
좋아하는 사람끼리는 있는 사람이 더 쓰는거라며 학생은 그돈으로 공부나 하라고 하고,
맨날 밤늦게 들어가면 걱정되서 꼬박꼬박 전화해주는데
그닥 많이 친하지도 않는 사람한테 된장녀니 뭐니 들으니까 기분 되게 더럽네요.
된장녀니 뭐니 그런 말 사람 면전앞에서 하는 사람일수록
다른사람 배려 없고 개념없는 사람인거 이번에 완전 똑똑히 알았네요.
친해지기 전에 알아서 다행이라고 위로중.

남자친구한테 말하니까 그런 놈들은 남자들 사이에서도 무시당한다고 해서 좀 위로받긴했는데....
아무리 된장녀가 우스개소리라고 해도 면전에 대고 할 얘기는 아닌듯해요. 누가 사달랬나?
들어보니까 여자친구가 사달라고 한 것도 아니고 자기가 먼저 사서 줘놓고 욕하는 심보는 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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