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부탁으로 모니터 사러 남부터미널 국전 갔는데요
(이 새끼 성격이 워낙 급해서 인터넷 주문할거 제가 땀흘리며 사러갔습니다)
특정 모델을 찾으러 다니며 매장을 돌아다니는데 어떤 아저씨가 접근해오더래요
그래서 그냥 뭐.. @@모니터 모델 찾고 있다고 하니
"얼마보고 오셨어요?"
.........?
그래서 @@만원으로 구하고 싶다 하더니 아 그건 좀;; 이러더라구요
그러곤 그냥 감... 결국엔 다른 매장에서 저렴하게 구매했죠
솔직히 세종대왕님이 통곡하실만한 극도로 어이없는 말같음
그럼 내가 말하는대로 깎아줄건가?? 그런것도 아니고
전혀 모르고 온 사람이 들으면 이게 뭔 개소리지?? 이렇게 되고
이후에 친구에게 모니터 보내주고나서 스테이크 얻어먹는데
갑자기 깐지나는 키보드랑 마우스가 사고싶대요
하... 인터넷 뒤져보라니까 자긴 직접 보고 싶다며..그래서 용산을 갔죠
(스테이크 때문에 가준다 ㅅㅍ)
그 특정 구역마다 이름이 있는데 거의 모든 용산 섹션을 다 돌았습니다
대체로 느낀점은 몇몇 매장은 마치 하이에나들 처럼 갑자기 아저씨들이 튀어나오면서
노트북 보고 가세요, 조립컴퓨터 견적 맞춰보세요 등등...
(놀다 가세요~ 쉬었다 가세요~ 묘하게 비슷한 느낌)
하지만 대다수는 그냥 뭐 오거나말거나 따로 응대란걸 안하는 기분이었어요
그냥 물어보면 대답해주고 물건 고르면 결제해주고... 보통 입니다
의외로 택배 주문만 받는 곳도 많고 뭐 신기방기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