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좌진의 쪽지, 수첩에 없는 내용이면 침묵하는 사람.

그래서 무서워 하는겁니다.

그녀가 누구의 딸인지 그건 중요하지 않아요.

물론 그 영향이 없었다면 그녀는 절대 스스로 그 자리에 오를 수 없는 사람일지라도..

적어도 한 나라의 지도자는 전 국민이 지켜볼 수 있는 사람이어야합니다.

이명박이 아무리 비리와 부정을 저질러도 우린 욕할 수 있기에 그 자리에 올라 서도 되는사람이라 생각합니다.

근데 박근혜는 다릅니다.

그녀는 그녀의 의지 자체가 없습니다.

그녀 주윗사람들의 보좌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그런 사람입니다.

그녀가 권력을 가진다는건 그녀가 갖는게 아니라 그 쪽지를 쓰는사람, 수첩에 내용을 알려주는 사람이 권력을 잡는다는겁니다.

나라가 망해도 우린 그 책임을 가진 사람을 모른다는게 문젭니다.

우리가 뽑아놓고 그 책임을 전가할 사람이 필요한것이 민주주의의 정치입니다.

근데 그 책임을 전가할 사람을 모른다는건 정말 무서운겁니다.

누군지도 모르고 어떤 생각하는지도 모르는 사람이 정권을 잡는다는건 위험한거란 말이죠.

책임없이 힘을 가진 사람만큼 무서운것이 없거든요.

리더에겐 책임이 필요합니다.

우린 병신같아도 리더를 원하는거지, 꼭두각시를 원하는게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