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뻘) 슬럼프 극복
게시물ID : readers_316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방울성게
추천 : 2
조회수 : 22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8/05/17 02:39:15
장 최근에 겪은 슬럼프는 약 두 달전이었습니다.
취직을 하려고 서울로 상경했다가 생각처럼 안 되서 지쳐 있었습니다.
당연히 글도 쓰지 않았습니다. 매일 유튜브나 처 보는 게 일과였습니다.



1.png

그러다 우연히 자주 보는 유튜버의 영상을 보았습니다.
영상의 내용은 이사를 갔다는 것이었습니다.


유튜버의 나이는 스물 다섯인데, 저는 이 영상을 끝까지 보지 못했습니다.
열등감과 패배감, 질투나 재물욕 같은 것이 뭉게뭉게 피어 올랐기 때문이었습니다.


사실 잘나가는 유튜버의 수익에 대해서는 이미 알고 있었고, 다른 유튜버들이 집을 장만했다는 소식은
익히 들었지만 이 영상은 그것들보다 훨씬 충격적이었습니다. 왜?


나이가 어린 점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다른 것에 기대지 않고 순수하게 본인의 재능으로 이룩했기 때문입니다.
좆같았습니다. 수익 구조나 직업 문제가 아니라, 이 사람만큼 내가 무언가를 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깨달아서 좆같았습니다.


그 후부터는 거의 매일 글을 쓰고 있습니다. 오늘 글 잘 안 써진다, 쓰고 싶지 않다는 감각 위에 있는 것들을 위해서였습니다.
돈 많이 벌고 싶다, 성공하고 싶다, 그런 것들 때문에 글을 쓰고 있습니다. 매일 꾸준히요. 그런 의미에서 슬럼프를 극복하는 제
방법은 좆같음이 아닌가 싶습니다. 좆같아서 씁니다. 현실에 안주하고 싶지 않아서.


아무래도 좋을 근황에 대해서 잠깐 이야기하면, 돈을 벌어보려고 특정 플랫폼에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진행 결과는 나쁘지 않네요!

1.png

아직 수익을 낼 정도는 아닌데, 쓰다 보면 그런 날도 오겠죠!(희망적인 관측)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