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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장 목좀 따주실분?
게시물ID : humorstory_3168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작살난다곰곰
추천 : 1
조회수 : 26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10/04 10:44:20

어따 글을 올려야 할지 몰라서 유머글 게시판에 글을 끄적끄적합니다.

 

과장 목좀 따주세요. 진짜 진심 이딴새끼 처음 봤어요.

제가 외국에서 일본회사에서 근무를 했었습니다. 지금은 제발로 제가 나왔지만 여튼 백수입니다.

암튼!!! 이야기 전개는 이렇게 됩니다.

제가 회사에 처음 입사했을때 한국사람은 자칭! 과장이란분 한분밖에 없었습니다.

제가 이회사에서 오전엔 배달하고 오후에는 영업보조 뛰는거였습니다.

이제 일을 배우는데 첫날부터 이분은 계속 혼자 방언을 터트리시더라고요.

그래서 네네~ 거리면서 비유맞춰가면서 밉보이지 않으려 애를 썻습니다.

하지만 몇일이 지나도록 계속 같은 말만 계속... 지 자랑질을 계속 하더라고요.

뭐 자기가 없으면 이회사 망한다는둥 지금 제가 가는 거래처분들은 다 내 거래처사람이고 내 월급은 다 이곳에서 나오는거다.

부터 시작해서 뭐 묻지도 않은 지 과거사 이야기까지... (대충 뭐 지가 대기업에서 종사했다는둥)

근데 왜 여기서 나대고 있는지 참 알수가 없군요. 그 후로 계속 잘난척에 쎈척에 지자랑질에 아 진짜 못들어주겠음.

제 친구한테 이 이야기를 하니 대기업 경비실 직원이였나보지 라고 개드립을 치길레 좀 웃어줬음.

여튼 회사 다니고 얼마 안지나서 그때부터 한번 터졌군요. 지가 실수한거 가지고 저한테 책임을 떠넘기지 않습니까!!??

저는 성격대로 하는 사람이라 엄청 따졋죠 그러더니 하는말이 "아 황당하네 어이없네 나 당신 상사야, 아 이새끼 어이가 없네".

이새끼라니?? 내가 니한테 새끼 소리 들을려고 태어난줄 아나. 상사면 상사지 지 실수를 왜 나한테 떠넘겨 나한테 책임을 묻게 만드는데?

언제는 자기는 책임 떠넘기는 사람 제일 싫어한다면서 혐오한다면서?? 지 자신이 그러는건 모르는가봐??

몇일후 정말 큰사건이 터져 저는 회사를 그만두게 됬습니다.

그때 상황은 이랬었죠.

아침에 회사에 출근하자마자 부사장이 저한테 업무를 주더군요. 아침에 배달끝나고 오후에 회사 이사하는거 도와달라고 정중히 부탁하길레

저는 ㅇㅋㅇㅋ 했습니다. 그러더니 몇분안지나 자칭 과장이 오더니 저한테 묻더군요 "오늘 써니씨 뭐뭐 해야하는지 나한테 보고해봐".

이러더군요 그래서 저는 부사장이 오늘 배달 끝나고 오후에 회사 이사하는거 도와달라고 해서 그런다고 했더니 이새끼가 갑자기

졸라 화를내더니 "써니씨 내가 오늘 뭐하라 그랬지? 오늘 뭐뭐 하라 그랬죠? 왜 나한테 묻지도 않고 다른 업무를 승낙해? 써니씨 회사 그만나와요"

이러더라고요. 저는 정말 빡쳐서 "알았어요 그만 나올게요, 아 그리고 제가 일을 못하는거 탓하시기전에 과장님 능력을 보여주세요. 저는 단 한번도 과장님의 말따라 그 능력을 본적이 없습니다." (그전에 제 능력과 제 성격과 모든걸 가지고 비하하고 비꼬고 한적이 있었음, 그거에 빡쳐서 저렇게 말한거임)

 이랬더니 "나 니 직장 상사야, 내가 왜 너한테 보여줘야하는데? 아 이새끼 어이없네, 너 따라나와" 이러는거 있죠 아 어이없어서

그러더니 뭐 소리 빽빽 지르고 혼자 지랄하고 발광하고 육두문자에 뭐 별소리를 다하길레, 그래서 제가 빡쳐서 물어봤죠 누구 끝발이 더 쌔냐 하니깐 지 끝발이 더 쌔다고 그럽디다. 부사장이 사장 아들인데... 지 끝발이 더쌔데.. 나 참 어이없어서. 그리고 뭐 저한테 그럽디다, 맞짱뜨자고도 아니고 저보고 싸우자네요.

정말 웃기지 않아요? 싸우재요, 계집에같이 싸우자네요. 와 ㅋㅋㅋ 함 뜰까도 아니고 다이다이할까도 아니고 싸우재... ㅋ 거기서 빵터졋죠.

여튼 같이 타지에 와서 똑같이 월급 받고 일하는데, 남 비하하고 무시하고 지가 전지전능한지 아는 이 자칭 과장 어케좀 해주세요. 아 그리고

왜 자칭 과장인지 아세요? 그냥 지가 그렇게 부르라네요 사장이든 부사장이든 그런 직급 준적이 없는데 ㅋㅋㅋ 아 그리고 저보고 그만 나오라고 했잖아요 제가 부사장한테 가서 고대로 말하니 제 그럴 권한 없다고 그러드라고요. 직급은 과장이라고 하면서 하는 행동은 사장이더랍디요. ㅋㅋ아 나 참.. 웃긴놈들 참 많네요 세상에.

긴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해요 ㅋㅋ 추천도 해주시면 ㄳㄳ !!

모두들 좋은 하루 되셔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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