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서 보자고 하셔서 보고왔는데
볼거리는 많습니다.
배우들 연기보는 재미와 전투씬은 볼만했습니다.
근데 나중엔 전투씬도 지루했다는게 함정.

벙어리여자는 확실히 억지감동인데
어른분들은 그 억지감동이 먹히더라구요.

류승룡씨 활약 기대했는데 구루지마 ㅠㅠ
이순신이랑 제대로 싸워보리도 못하고 구루지마는 배 위에서 굴렀다고 합니다. 애도 ㅠㅠ
그리고 전snl 크루분들봐서 반가웠음
김원해씨, 고경표씨
근데 고경표씨는 왜 나온거죠?
엑스트라도 있는 대사 하나도 없이 ㅠㅠ 

뭐, 전 졸작까지는 아니고 평작이라고 봅니다.
근데 확실히 이렇게까지 흥행할 만큼 재미있던건
아니예요.

강제 흥행이라고 할까 부모님께서 예매하라고 하셔서
홈피들어가보면 명량이 예매율 6~70퍼센트인데
상영작을 보면 겨우 6~70 퍼?? 할 정도로
명량만 무지 상영해주네요.

가오갤 보고싶었는데 보통 하루에 한 번 것도 조조로 있고 아예 상영안하는 날도 있고요.
명량이 전체 상영작의 약 80%차지하는데 흥행안하면 이상한거죠. ㅎㅎ 

아, 그리고 심의규정이라고 해야되나 15세, 청소년 관람불가 같은 건 무슨 기준일까요. 명량 꽤 잔인했는데 코베고 귀베고 팔떨어져나가고 머리 떨어지고....
명량보다 덜 잔인한것도 청소년 관람불가영화가 있었는데... 그건 좀 야했었나...?

아무튼 명량... 보고싶은 분은 보세요.
대규모전투씬 좋아하시는 분은 재밌게 볼 수 있을지도?
전 추천 해주고 싶진 않네요...
(집에서 감자별을 보고싶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