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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랏말싸미 마구간에 다라
게시물ID : pony_316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버물리의꿈²
추천 : 0
조회수 : 31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2/12 01:22:52
문자와로 서르 사맛디 아니할쎄 
이런 전차로 어린 필릐드리 니르고져 홇베이셔 도
 마참네 제 뜨들 시러펴디 몯핧 노미하니아 
내 이랄 윙하야 어엿비너겨 새로
 스믈 여듫 짜 랄 맹가노니 포니마다
 해여 수비니겨 날로 
쑤메 뻔한킈 하 고져할따라미니라

 우리말이 마구간과달라 그 문자(말울음)와
 서로 통하지 않으므로 이런 까닭에 
어리석은 필리들이 이르고자 하는 바가 있어도 
마침내 그 뜻을 능히 펴지 못하는 놈이 많다
 내가 이를 불쌍히 여겨 새로 스물여덟 글자를
 만들었으니 포니마다 하여금 쉽게 익혀 
날로 씀에 편안하게 하고자 할 따름이니라 

-로렌 파우스트 <포민정음언해> 서본

그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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