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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전 모습 - 1)
우리나라 제2의 도시인 부산의 스포츠를 소개할 때면, 지금은 프로야구의 폭발적인 인기때문에 구도(球都) 부산이라는 말이 더욱 유명해지게 되었지만, 한때만 해도 탁구에 대한 인기와 열기가 대단히 높은 도시였습니다.
그것도 그럴것이, 탁구가 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이 된 '1988 서울(Seoul) 올림픽'에서 부산 출신인 유남규 현 남자탁구 국가대표 감독과 현정화 현 대한탁구협회 전무가 개인단식과 개인복식에서 동시게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2명의 금메달 리스트를 배출한 탁구 도시로써의 자부심과 애정은 특별 할 수 밖에 없었는데, 지금은 2명의 걸출한 탁구 스타를 배출한 학교가 모두 탁구부를 해체하고, 탁구에 대한 인기또한 유남규, 현정화 감독이 현역으로 활동하던 시절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수그러들고 말았지만, 아직까지도 유남규, 현정화를 배출한 탁구 도시로써의 잠재력은 충분히 가지고 있는 도시라 할 수가 있습니다.
올해 최고의 스포츠 축제인 '2012 런던(London) 올림픽'이 정확하게 2주일 앞으로 다가온 어제 7월 14일 일요일. 유남규, 현정화 감독이 이끄는 8명의 탁구 남녀 국가대표 전원이 탁구 도시 부산을 찾았습니다.
우리나라 탁구 국가대표팀의 이번 부산 방문은, 바로 눈 앞으로 다가온 런던 올림픽을 앞두고,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관중들이 운집한 체육관에서 최종 평가전을 치름으로써, 최대한 실전에 가까운 경기 감각을 경험하기 위함인데, 역시 이번 평가전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하면, 국가대표들의 경기 모습이 일반 탁구팬들에게 그대로 공개가 된다는 것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