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짹짹-
MC 빽골-
"굿모닝 아침 체조 시간입니다! 아재 여러분들
젊은이들이 되기 위한 운동 시작해 볼까요!?"
이 세나- (9) 포풍초딩,이 명의 가족의 막내
"아빠는 왜 안해요?"
이 명의- (55) 동네의사, 좌우명 '술은 소독약이다.'
"아빠는 술이 약이란다. 후훗!"
이 두나- (18) 사춘기 소녀, 이 명의 가족의 차녀
"치카치카-"
이 하나- (27) 프리랜서 화가(백조)...이 명의 가족의 장녀
"하암- 응? 저건 재주씨인데? 아침부터 어디 가는거지?"
조 강순-
"밥 됐다! 다들 얼른 내려와!"
이 명의-
"으아아아아아! 술이 없어!"
조 강순-
" 아빠한테 죽기 싫으면은 그냥 앉으라고 전해라."
이 두나-
"아빠 들으셨죠?"
이 명의-
"넵! 마님. 잘 먹겠습니다!"
조 강순-
"오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명의-
" 투덜투덜.. 술먹어야 하루가 든든한데."
이 두나-
"아무튼 우리아빠는.. ㅋㅋ"
이 하나-
"다녀오세요."
이 두나-
"학교 가기 싫다! 나도 백조!"
이 세나-
"백조가 뭐야? 이쁜거야?"
이 하나-
"잉? 이년이 아침부터 왠 전화?"
*바른말 고운말을 사용합시다!*
이 하나-
" 아 완전 까먹고 있었네."
이 하나-
"이 정도면 꿀리지는 않겠지?"
이 하나님의 자신감이 + 100 상승했습니다.
하하- 호호-
맞아맞아!
친구 A-
"아 나 이번에 맡은 프로젝트가 잘 되서 뉴욕 지사로 발령 받을거 같아!"
이 하나-
"잘 됐네! 축하해!"
친구 B-
"하나는 요즘 뭐하고 살아? 취직은 됐어?"
친구 A-
" 설마 아직도 그림 그리는거 아니지?"
친구 B-
"설마~ 이제 철이 들 나이가 되지 않았니?"
이 하나-
"어.. 여태까지 한게 아깝기도 하고 이번에 작품이 잘 나오고 있어서.."
친구 A-
"요즘 세상에 그림만 그려서 먹고 살기가 힘들지 않니? 그래도 우리 나이때면 부모님 용돈은 드리고 살아야 하지 않겠어?"
이 하나-
"하하.. 그.. 그렇지 뭐..."
친구들-
"힘내 잘될 날이 올거야!"
이 하나-
"으..응.. 고마워.."
소 설희-
"야! 이 하나!"
소 설희-(27)소설가, 독신
"야 너 무슨 여섯시부터 술이야? 저녁은 어쩌고?"
이 하나-
"하.. 일단 앉아봐. 오늘은 언니가 우울해."
소 설희-
"야 무슨 일인데?"
이 하나-
"아.. 오늘 고등학교 동창애들 만났는데.."
소 설희-
"오케이! 거기까지 뭔지 알거 같다. 일단 마셔."
소 설희-
"어? 재주씨다!"
이 하나-
"벌컥벌컥!"
소 설희-
"재주씨! 저희랑 합석할래요?!"
손 재주-(26) 마을의 만능 일꾼.
"아, 안녕하세요."
손 재주-
"저녁은 다들 드셨어요?"
소 설희-
"오늘은 맥주가 저녁이예요."
이 하나-"어 재주씨네요?"
손 재주-
"안녕하세요 하나씨."
이 하나-
"재주씨 제 말 좀 들어보세요."
손 재주-
"?"
이 하나-
"20대 후반에 취직도 안하고 그림 그리는 여자 어떻게 생각하세요?"
손 재주-
"...네?"
이 하나-
"역시 무능해 보이나요? 철 없어 보이고?"
이 하나-
"나도 성공해서 부모님 용돈도 드리고 싶은데..그림도 그리고 싶고..하아.."
손 재주-
"저는 부러운데요? 스스로 꿈을 쫓는다는게 나이와 상관이 있을까요?"
이 하나-
"...."
손 재주-
"저는 멋지게 그림그리는 하나씨가 부러워요. 존경도 하구요."
손 재주-
"힘내세요. 하나씨."
이 하나-
"...."
이 하나-
"우웩!"
털썩-
소 설희-
"야! 이 하나! 정신차려!"
손 재주-
"하나씨?"
이 하나-
"쿠울- 드르렁-"
이 하나-
"!"
이 하나-
"아 어젯밤에.."
이 하나-
"아오 미친.. 술이 웬수지..재주씨 앞에서 무슨 꼴이야 그게.."
출처 | http://blog.naver.com/wkdengk/2207588570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