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낙수-1:1 찰거머리 쩌는건 인정하는데, 키가 너무 작은게 에러. 오히려 북산전에서는 송태섭을 수비시키는 게 낫지 않았을까. 딱히 블락커의 면모도 없으면서 슛확률 압도적으로 떨어트리는 브루스 리 아니 브루스 보웬이 생각남.
정성구- 얜...강백호랑 달리 구력이 년단위는 넘어가는 놈이 리바운드 말고 할 줄 아는게 업슴. 그렇다고 속공에 참여하는 뛰는 빅맨도 아니고 완전수비형 센터정도라고 생각하면 될텐데, 강백호한테 털리는 순간 존재가 미미해짐. 근데 신현필처럼 키만큰 애송이(솔직히 골밑에서 13cm 차이면 암만 기량차이가 나도 대단할 것 같지만 작중에선 채치수한텐 발리니까;)인 신현필을 빼고 채치수한테 붙이는게 낫지 않았을까 싶음. 아마 그냥 작가의 농간으로 희생당한 거인듯.
최동오- 갑톡튀해서 에이스질 해서 오오미 했는데, 돌이켜서 북산이 반격하는 시점부터 하는 일이 없다. 공격은 뭐 정우성이 거의 독점하다시피 하니 그렇다치더라도, 도대체 왜 슈터를 자꾸 프리로 만드는지 모르겠다. 체력도 떨어져서 거의 움직이지도 않는 슈터를. 아마 이 아이도 작가의 농간에 희생당한 조연인듯.
신현필- 키 큰 거 말고 뭐가 있는데예? 리뷰할 가치가 없음. 키크다고 블락하는 장면도 하나 안나오고...
-------------------------- 이명헌-흠쫌 킹왕짱. 일단 포인트가드 포지션에 가장 들어맞는 거로 봐야됨. 슬덩내에서. 극히 이타적이며 경기흐름을 잘 읽고, 볼 소유욕도 거의 없으면서 볼핸드링도 완벽(단 한번의 스틸 당하는 장면도 안나옴) 더불어서 거의 완벽한 수비능력(스틸이나 대인수비는 물론, 가장 먼저 백코트해서 노파울로 블락을 뜨는 장면이 자꾸 나옴 성공은 별개로.). 작품 내에선 김수겸-나대룡과 더불어 포가로 3점 쏘는 캐릭터. 나대룡은 거의 스코어러에 가까운 포인트가드이니 열외로 치면 유이하다고 봐야됨.(나머지는 3점 쏘는 시도를.... 능남-북산 연습경기에서 달재가 하나 하는거 말곤 기억이.) 너무 조용하게 득점장면이 나와서 과소평가 당하는데 실농에선 이런놈이 젤 끔찍함..
신현철- 센터치고는 폭넓은 활동량, 그러면서도 뒤지지 않는 파워와 운동능력을 가지고 있고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에서도 3번드립까지 치는 개인기량을 가지고 있음. 센터 포지션 본연의 골밑플레이도 채치수가 살짝 버거워하는거 봐선 최소 변덕규급. 수비는 더더욱 완벽, 채치수보다 리바운드도 잘하는걸로 묘사됨. 결국 답이 없는 캐릭터2가 되겠음.
정우성-1:1 머신. 작중내에서 서태웅이 패스질하고부터 맞먹는다고 수군 거리는데, 까놓고 얘기해서 서태웅은 패스로 훼이크까지 써가면서 어렵사리 돌파하는걸, 걍 가지고 놀면서 돌파하고 북산수비진을 농간하는 수준. 답이 없당께.... 이기적이라곤 하지만 이정도 확률의 공격이라면 충분히 수긍이 되기도 하고.. 답없당께 3번쨰 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