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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욧 중간평가 83->65kg 체성분 보시고 운동법도와주실래요?
게시물ID : diet_317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ands
추천 : 6
조회수 : 92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11/05 20:53:50
회전_img003.jpg




저는 처음에 83kg까지 쪘던 대왕오징녀였는데 지금은 살좀 뺀 오징녀가 되었습니다. ㅎㅎㅎ(그땐 고도비만이였어요)

체성분 분석표 보고 운동법좀 조언해주셨으면 좋겠어요. 



* 그동안의 다이어트****기간 :  매우 장기적 ㅋㅋㅋ 3년****

저는 식이요법은 거의 안하고 평소먹던 밥 양만 줄였어요. 
예전에는 냉면그릇? 라멘그릇? 으로 밥먹었거든요. 그렇게 먹을수 있냐고요? 네... 그렇게 먹고 라면도 가능해여....
지금은 한끼에 150g 맞춰서 먹어요. (배고픈날은 200g)

지방, 단백질, 탄수화물, 섬유소 가리지 않고 뭐든 먹고... 적게 먹진 않아요; 솔직히 아직도 피자 반판 거뜬해여...
음.. 그리고 없어요.. 뭐 안먹은게 없엉;; ㅜㅜ 지금도 치킨 많이먹어요...돈까스도....

식이요법을 전혀 하지않은 상태에서도 살은 빠지더라고요... 워낙 운동을 안해서 저혈압이 나올정도였거든요. 
최저혈압 50, 최고혈압 95 정도였던거 같아요. 

 
그때부터 운동하기로 결심했고, 걷기부터 했습니다.


근데 저는 저질체력이라 15분 걷고 그날 뻗어서 잤어요. 놀랍죠?

그런사람 없을꺼 같죠?

그게 바로 나였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2년을 걸으니까 한.번.도.안.쉬.고. 40분 걷기가 가능하더라구요....... 
기적이죠. 전 산책로 벤치에 앉아서 맨날 할머니들이랑 같이 쉼.;;; 할머니들이랑 지나가는 개 구경ㅋㅋㅋㅋ
2년동안 걷기만했어요. 한 10kg 빠짐...


근데 70kg 대 부터는 한시간을 걸어도 살이 안빠지는거예요.
그때도 10kg정도 빼니깐 만족스러워서(?) 그냥 별 패기없이 걷기만 했거든요. 


근데 왜 웨이트를 시작했냐면...
어느날인가 옷을 사려는데 언제나처럼 남자옷을 사는데 너무 지긋지긋한거예요. 나는 왜 맨날 남자옷만 사야하나...
너무 서러운거예요.
진짜 서럽고.. 심지어 요즘엔 남자옷도 작게나오드만여????? ...... 남자옷 s사쥬는 들어가지도 않아....



그래서 웨이트를 시작했어요.
그냥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스쿼트, 데드리프트, pt체조 방법을 프린트해서 벽에 붙여놓고 따라했어요. 근육사진도 붙여서 ㅋㅋㅋ
저거 세개 꼽은 이유는 도구 없어도 되는게 저거밖에 없더라고요;;;;;;; 
근데 딱 10분만 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힘들어섴ㅋㅋㅋㅋㅋㅋ나중엔 30분까진 늘어났어요. 
저는 원래 살빼기보다는 근육을 막 만들고 싶었어요. 체력이 없으니까..죽겠더라고요.

근데 3개월동안 살이 줄지를 않더니 마지막주에 12kg이 빠지더라구요.; 너무 많이 빠져서 암걸린줄 알았어요.;;;;;;;;;
그리고 운동안한지 6개월 내내 65kg로 유지했습니다. 성공적인 방어인거 같아요.ㅋㅋㅋㅋ
여자옷도 입을 수 있어요. 프리사이즈만 아니라면...
도대체 프리사이즈는 왜있는거임? 말라야 들어가던데?!



그리고 다시 운동 시작하려고 체성분 검사해본거거든요. 앞으로는 어떻게 운동하면 좋을지 조언좀 주세요.
저는 너무;; 제 멋대로 운동한거 같아서요. 


제 최대 목표는 다이어트도 아니고, 근육근육도 아니고 무조건 체력이예요. 스테미너!!!!!!!!!!!!!!!!!!!!!!!!!!!!!!!

어차피 평생 할 운동인데 살이야 저절로 빠지겠죠....

지금 스쿼트, 데드리프트, 버핏 정도 16분정도 격렬하게 하고 끝내는데 

근데 체력은 너무 힘들어요. 어떻게 하면 체력이 늘까요????? 저도 한시간 넘게 운동하고싶어요. 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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