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국어시간에 인터넷토론이 나옴. 뭐 어떻게 어떻게 하다 선생님께서 '추석때 대선얘기로 누구를 뽑을지 설득하는것도 토론이다.' 라고 하심. 그러자 애들이 다 선생님은 누구를 지지하냐고 물으심. 선생님은 문재인뽑을것이라 함.ㅇㅇ 나도 문재인이 뽑혔으면 하는 바람이 있음. 선생님이 너네들은 누가 됐으면 좋겠냐고 하니까 반전체의 절반정도가 박근혜라고 대답함. 왜냐고 물음. 여자니까 뽑히면 여성의 지위가 높아지고 차별도 없어질거라 함. 나는 박근혜가 정치를 잘 못하면 여자들이 오히려 욕먹는다고 함. 내가 욕먹음 시망
그리고 또 절반은 안철수가 됐으면 좋겠다 함.
문재인 지지하는 사람은 나랑 내친구밖에 없었음.
그러자 선생님이 그 세 후보에 대해 설명함. 박근혜는 그냥 아버지 잘만나서 공주님대접받고 살아왔고 문재인은 민주화를 위해 힘써왔고 안철수는 백신개발.
이 얘기 한다고 수업시간 다지나감. 근데 끝나고도 정치에 관심많은 애들은 선생님께 질문도 하고 얘기도 나눔.
나는 정치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안철수는 솔직히 대선 안나왔으면 함... 안철수는 그냥 백신개발해서 공짜로 나눠준 머리좋고 착한 사람으로 남았으면 함.
그리고 박근혜는 내 생각으로 공주님대접받고 살아서 차별받았을리가 없다고 생각함. 그런 사람이 양성평등을 위해 힘쓸거라고는 생각이 안 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