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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2년전에 썼던 페이퍼였는데..
게시물ID : sisa_2144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홍마루
추천 : 0
조회수 : 23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7/16 10:45:49

철학 교양시간에 ㅤㅆㅓㅅ던 페이퍼인데.. 마르크스 주의가 나한테 어떤 느낌을 줬는가에 대한 글이었네요.

... 전 철학이나, 정치랑은 관련없는 전공이지만

마르크스는 어떻게 보면 지극히 인간적인 세상을 원했을지도 모르겠네요.

1학년 때 쓴거라 내용이 빈약한건 안자랑 ㅋ


2.나에게 다가온 마르크스

나의 정치적인 성향은 급진주의라고 믿고 있다. 논리적이지 않은 권위는 받아들이지 않으려한다. 이와 더불어 내게 있어서 평등하지 않은 분배 정책이나 서민보다는 대기업에 혜택을 주는 정책, 복지정책의 미흡함 등은 항상 불편함을 안겨준다.

자본주의 사회는 각자의 능력이 계급이나 계층을 만들기 때문에 점진적이라고 말 할 수 있다. 하지만 계층의 폐쇄성이나 부의 세습과 같은 이면을 고수하는 극히 보수적인 사상일 수도 있다. 이 때문에 자본주의가 고착화된 현대 사회에서는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부여받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 물론 모두가 평등하다는 것은 지극히 이상주의일 수 있다. 자본에 대한 자유는 사람의 선천적인 욕망과 함께하는 미덕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유의 미덕이 중요하다면 평등의 미덕이라는 것도 중요하다. 마르크스의 사상은 당시에 급격한 자본주의의 태동 속에서 아주 혁명적이었다. 자본과 자유의 독점은 생산을 독점하는 자본가들의 것이었다. 그들의 노동자들에 대한 자유로운이윤 착취에 대해서 반기를 드는 사람들은 아무도 없었다. 하지만 마르크스의 사상은 착취당하는 노동자를 철학적인 사상으로 대변하기에 이르렀다. 모든 사람은 노동을 통해서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데, 이러한 자본가들의 착취는 노동이 오히려 인간을 소외시키게 되는 제 역할을 하지 않게 된다고 설명하면서 노동이 바로서는, 곧 다시 말해서 인간이 인간대로 살아갈 수 있는 사회가 되어야 할 것을 주장하였다.

그때 당시의 상황은 지금의 시대 상황과는 많이 다르지만 결국은 마르크스가 주장한 자본주의는 몰락한다는 예언은 틀렸다. 하지만 현대의 많은 정치가들과 사람들은 그의 사상을 받아들이고 사회에 적용하려고 노력해가고 있다. 현대사회의 정의는 자유와 평등이 모두 조화롭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이야기를 하지만 사실은 자유와 평등은 함께 할 수 없는 양날의 검과 같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기억해야 될 것은 자유를 추구하는 사람들과 같이 평등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주장도 그만큼 논리적이라는 것이다. 단지 우리 사회에서 아직 자유의 힘이 더욱 강한 것은 마르크스의 말처럼 지배층이 사회의 가치관을 주도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대사회는 다원화된 사회이다. 일방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는 것은 옳지 않다. 냉전 때문인지 아직도 공산주의에 대한 의견은 좋지 않다. 하지만 공산주의도 자세히 생각해보면 인간 본연의 모습을 찾으려는 아주 인간적인 사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색안경을 벗고 공산주의의 좋은 점은 취해야 할 것이다. 변증법적 세계관의 발전은 이 둘을 위해서 존재한 것이 아닐까?

이러한 점에서 급진적이라고 믿어왔던 나의 정치적 성향은 논리적인 배경을 얻었다. 이것은 나에게 고무적인 사실이라고 할 수 있다. 근거 없는 주장은 힘이 없기 마련이고, 남에게 나의 생각을 말하기 위해서는 논리적인 배경이 있어야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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