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대학생 되는 학생인데요. 좀 막 만난다 싶은얘들은 열명 스무명도 사귀고 보통은 4~5명은 지금까지 사귄것 같은데 전 한명도 못사겨봤어요. 저도 오유인인가봐요ㅋㅋ 문제는 일단 뭐 사귀려면 소개를 받아야하는데 전 고 3년동안 소개를 한번도 받은적이 없어요. 모르는 사람이랑 문자를 통해 가식적으로 'ㅋㅋ 밥먹었어? 잘자~ 일어났니?' 하는것 자체도 싫어요 그런 형식적인 관계 자체도 싫고 제가 제 자신에게 자신감이 없어서 소개 받고 만나는것도 싫어서요.. 대학가면 사귀겠지? 라는 생각으로 지금까지 지내왔는데 대학가도 안생길것같아요 그리고 이곳 저곳에서 보면 너무 삐뚫어진 여자들도 많은것 같아서 두렵기도 하구요. 글고 전 처음보는 여자한테 밥사주고 영화보면서까지 만나고 싶은 마음이 없어요. 제 주위에 just friend 여자친구들은 더치하거나 밥한번 사주고 밥한번 얻어먹고, 또 어떤 친구는 오히려 자기가 다 내려고 해요. (정말 친한친구들!!) 그런데 의도적으로 '얻어먹으려고' 하는 여자일까봐 그런데 돈쓰기도 싫고 그냥 겁쟁이면서 이 핑계 저 핑계로 다 덮어버리네요ㅋㅋ 이제 1년후면 군대가는데 그때까지 여자한번 못사겨보는건 아닌지 진짜 너무 너무 걱정되서 글 올려요 고1때 어떤 누나 진짜 좋아한거 빼고는 한번도 누구를 좋아한적이 없어서 '좋아한다는 감정' 도 모르겠어요.. 그래서 이젠 외로워도 '여자 안사귀면 되지 뭘' 이라는 생각으로 덮어버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