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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 최단기간 관객돌파?
게시물ID : movie_317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빠거긴하악
추천 : 0
조회수 : 21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8/08 18:13:25
여자친구랑 엄청 기대감을 안고 봤습니다.

보고 나와서 과연 나만의 생각인지 궁금해서

여자친구에게 물어봤죠.

"재밌었어?"

돌아온 답변은...

"졸렸어. 그리고 최민식빼고 누가 나온지 모르겠어"

란 답변이였습니다.

해상전투신 물론 크게 나쁘진 않았습니다.

억지감동유발장면. 낚시배 회오리구출작전 등등

머 그냥 그러려니 하면서 봤습니다.

근데 정말 그 수많은 배우들중에 기억에 남는 배우가

최민식 하나밖에 없습니다.

류승룡? 머 그냥 까메오급처럼 느껴졌습니다.

자막으로 누구누구 인물설명해주는데

나중 막판 해상 전투신에서 쟤가 걘가? 쟤는 누구지?

저사람이 중요한 인물인가? 아까봤던 그사람인가?

머 계속 이런 생각하면서 본거 같습니다.

이 영화가 한국 영화사상 가장 큰 흥행작이 된다면

내내 의구심을 가질거 같습니다.

역사를 다룬 영화. 그것도 이순신을 다룬 영화.

티비에서 방송된 불멸의 이순신을 너무 재밌게 봐서

그런걸까요?

왜 이렇게 재미가 없는걸까요.

보통 어느 영화를 보면 이런 부분이 재밌다.

이 부분이 웃기더라 이 부분이 감동이더라.

이런 감상평을 나누는데 명량은 딱히 어떤 부분에 

대해 감상평을 나눠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근데 웃긴건 누가 명량 재밌어? 볼만해?

라고 물으면 재미없어 보지마 라는 말을 하기가

어렵더군요.

애국심때문에는 아닌거 같고...

대한민국 최대 흥행작이 될 영화를 보지말라고

하는게 과연 그사람에게 좋은 조언일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거같습니다.

사람에겐 호불호라는게 존재하니까요.

누군가에게 추천할만한 영화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보지말라고도 할수없는...

"응~ 가서 한번봐" 라는 대답이 최선인거 같은...

애국심에 의해 혹은 우리나라 역사를 알기위해

영화를 보시려는 분들은 그냥 책 한권 읽으시고

재미를 위해 보시려는 분들은

차라리 해적을 보시길 바랍니다. 

그렇다고 군도를 대신 보진 마세요. 군도보단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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