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호남땅 광주에서 계모임이 있었습니다.
메뉴는 날도 더우니 백숙을 먹자!!
가게 간판도 없이 아는 사람만 찾아가는 비닐하우스 천막같은 백숙집을 찾아갔죠.
미리 예약을 해놨더니 가자마자 닭회? 를 주네요.
원래 전라도 지역에만 있다는 닭회...
말로만 들었지 처음으로 접해봤습니다.
25년을 살았는데...
아래 빨간건 양념된 것이구요,
위쪽 하얀건 그냥 가슴살입니다.
오른쪽에 살짝 붉은 건 똥집이라고 하죠. 모래집이구요.
그냥 가슴살이 고소한것이 제일 낫더군요.
백숙 사진도 있으면 좋으련만.
이미 닭회에 얼큰하게 취해서 사진은 없네요.
하지만.. 오늘.. 사랑니 발치를 해버려서 당분간은 맛있는 음식은 보고도 못본척해야할 듯합니다.ㅠㅠ
편안한 밤 되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