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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쟁류 유즈맵 아시는분 있나요?
게시물ID : starcraft_317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옥희옧희
추천 : 0
조회수 : 1500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2/08/02 12:10:25


대전쟁 계통의 유즈맵을 아시는 분 있나요?

예를들면 원피스 정부對해적 대전쟁 이라던가, 트랜스포머 대전쟁 이라던지..


특히 원피스 정부對해적은 2010년 초에 처음 등장해 피쉬서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되면서 유즈리그 맵에도 선정될 뻔한 적이 있을 정도로 엄청난 맵이였죠.. 대전쟁맵이 인기를 얻게 된 원인이 된 맵이죠. 원피스 정부대해적(일명 원정해) 이 한창 전성기였을 떄에는 원정해 클랜,팀,팸 등이 수십 개에 달할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가끔씩 상금을 내건 리그까지 열릴 정도였죠.




대전쟁류맵은 저글링블러드 맵의 형태에 영웅이라는 요소를 추가시킨 맵입니다. 저글링은 일단 '병사' 라고 보면 되겠고요. 이 저글링들이 계속 생산되고, 다른 팀의 저글링과 싸움을 합니다. 저글링끼리 죽고 죽이면 서로 킬수가 오르겠지요.


일정 킬수가 달성되면 대전쟁류 맵의 핵심인 '영웅'이 등장합니다. 이 영웅끼리 서로 중앙에서 싸움을 함으로써 대전쟁류의 꽃이 되는거죠.


일반적으로 대전쟁류 맵에서는 저글링전을 하는 곳과 영웅전을 하는 곳이 구분되어 있습니다.


"맵 어디에서든 영웅 사용이 가능하지만 저글링전을 하는 위치에서는 영웅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 -이것은 일명 '피쉬 룰' 이라고 불립니다.


"맵 어디에서든 영웅 사용이 가능하다. 물론 저글링전을 하는 곳에서도 영웅사용이 가능하다." - 이것은 일명 '브레인 룰' 이라고 불립니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대부분의 대전쟁 유저들은 '피쉬룰' 을 사용하고 있죠.


브레인 룰에 따라 저글링전을 하는 위치에서 영웅으로 서로를 견제하고, 영웅으로 저글링을 먹으면서 킬수를 늘려간다면 더욱 흥미진진한 싸움이 될텐데..


어쨌든, 2011년 여름쯤 '트랜스포머 대전쟁' 이라는 새로운 대전쟁류의 맵이 등장합니다.


저는 트랜스포머 대전쟁(일명 '트포대') 가 원정해보다 훨씬 질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맵에 사운드를 많이 넣음(유닛 등장시 영화 속 대사가 나오고 유닛이 사망시도 영화 대사가 사운드로 나옴) 으로써 훨씬더 실감나게 했고 지형 자체도 원정해에 비해 상당히 깔끔한 느낌이었습니다. 또한 각 진영 별 영웅유닛 구성도 깔끔했죠. 공중유닛이면 공중유닛, 지상이면 지상, 정말 깔끔했습니다.


트포대가 처음 나왔을 당시 대부분의 대전쟁 유저들은 '원정해를 뛰어넘은 명작이다' 라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죠. 


트랜스포머 대전쟁은 2012년 3월경까지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지만 LOL과 디아블로3의 등장, 대전쟁 유저들 특유의 초보자를 무시하는 태도 등으로 인해 쇠퇴합니다. 모두가 '트포대는 원정해보다 더한 인기를 끌게 될것이다.' 라는 예상을 했던 것과는 달리 트포대는 예상보다는 그렇게 흥하지 못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트포대는 타이밍을 잘못 타고난 맵인 것 같습니다. 하다못해 원정해와 비슷한 시기에만 만들어졌어도 원정해를 훨씬 넘어서는 맵이 됬을 텐데요..


현재 많은 대전쟁 맵메이커들이 대전쟁류 맵을 많이 만듬으로써 대전쟁맵을 부흥시키려 하고 있지만 스타1의 침체로 인해 쉽지 않은 상태입니다.


저도 한명의 대전쟁맵 유저로써 대전쟁에 상당한 애정을 갖고 있습니다. 원정해 초창기때부터 지금까지 쭉 대전쟁 맵을 해왔으니까요. 트포대가 한창 물올랐을 당시(2012년 2월)경에는 트포대 제작자가 주최한 리그에도 나가 본선까지 진출했었습니다. 하지만 팀원들과 시간과 의견이 맞질 않아 본선 진출 후 곧바로 기권했었습니다.


유즈맵에 이렇게 목숨을 건다고 비난하시는 분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스타를 10년 이상 한 저한테 있어서 대전쟁류 유즈맵은 저한테 상당히 특별한 맵들이었습니다.


비록 대전쟁류맵의 시대는 끝나버렸지만 그때가 그립습니다. 물론 아직 대전쟁이 망한 건 아니고 곳곳에 하시는 분들이 계시고 길드 또한 많이 남아있지만 예전과 같은 낭만은 찾아보기 힘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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