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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3174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Iconoclast★
추천 : 0
조회수 : 576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2/04/16 22:40:14
버스를 타면 간혹 두자리가 붙어있는 자리에 앉게 되는데
아시다시피 이 자리가 일반적인 체구를 지닌 성인 남자 둘이 앉기에는
약간 좁을 때가 있죠. 특히 패딩많이 입는 겨울에는 말할 것도 없구요.
근데 가끔마다 정말 저를 짜증나게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꼭 의자에 어깨를 다 펴서 붙여야 직성이 풀리시는 분들 말이죠.
무슨 시내버스가 아니라 우등버스 내지는 회장님 의자에 떡하니 앉아계시는게 아주
어깨 넓다고 자랑하는건지... 나보다 어깨도 좁은 양반들이..-_-
또 이게 웃기는게 어르신들은 이런 경우가 별로 없습니다.
다 대학생들이에요ㅋㅋㅋ
차라리 체구가 크면 그건 정말 어쩔 수 없는거니까 이해할 수 있는 범주인데
이건 무슨 로우킥 한대 후리면 다리 뽀각하고 부러질만한 마른 인간들이
옆에와서 앉을 때 어깨 조금만 좁혀주면 서로 편하게 갈 수 있는걸
옆에 누가 와서 불편하게 앉건 말건 어깨 떡하니 벌리고 있는 꼬락서니를 보면 진짜..
가끔은 옆 좌석에 와서 앉길래 어깨 좁혀주니까 그 사이를 비집고 들어와
어깨를 피시고 아-주 편하게 문자질을 하고 계시는 분들도 계시곤 합니다.
진심으로 영원히 어깨관련 고민 없으시게 지렛대의 원리를 이용해서 어깨 관절을 좀
물리적으로 손봐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수백 번은 하는 것 같아요ㅠㅠ
오유 여러분들은 이런 경험 없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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