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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협한 대중심리가 어쩔때는 두렵기도 하네요.
게시물ID : humorbest_3176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휴힘들어Ω
추천 : 43
조회수 : 7200회
댓글수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0/12/15 06:07:40
원본글 작성시간 : 2010/12/14 21:21:53
이번 무수혈 수술을 주장하여 영아를 사망케한 사건을 보면서 기자들의 양심이 얼마나 썩을대로 썩었는지

대중이 얼마나 기자들한테 낚시질을 많이 당하는지 알 수 있는 사건이였다고 생각합니다.

병명이 대동맥과 폐동맥이 모두 우심방에 연결되있는 선천성 질환이라고 들었습니다.

오유에도 의료계에 종사하는 분들 계시겠지요. 그러면 아실겁니다. 과연 이 질환이 직접적 사망요인인

패혈증과 얼마나 연관되어 있는 것인가??? 관상동맥의 연결 부재로 심근이 괴사했다거나 충분치 못한

혈류 공급으로 조직이 괴사했다면 이해가 가겠습니다. 하지만 패혈증이랍니다. 패혈증은 외부 요인입니다

특히나 면역력이 약한 환자들에게 잘걸리는 합병증이구 만약 패혈증이 원인이라면 통상적으로

병원에서 책임규명을 하는것이 맞습니다.

그런데 기자들이 기사를 개떡같이 써놓은게 사망원인이 패혈증이란 말은 귀퉁이에 작게 써놓고 포커스를

무수혈 수술을 주장한 부모의 탓으로만 맞추고 있네요. 우리나라에선 무수혈 수술하니 왠지 대단한것 같지

만 외국에서는 무수혈 수술을 많이 시행하고 있습니다. 수혈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비용과 집도의의 능력을 감안하여 무수혈 수술을 선호하는 추세인데 왜 유독 우리나라에서만 이러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이런 글을 올리게 된 이유는요 한가지 시각만 가지고 흥분해서 사람좀 몰아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내막의 진실을 알지도 못하고 그 부모에게 책임이 있다고 전가하는 지금 분위기는 분명 위험합니다.

경찰은 이미 수사에 착수하였고 누가 잘못인가는 그때 나올겁니다. 그 결과 여하에 따라서 지금의 여론은

부모에 대한 명예훼손이 될 수도 있다는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이글을 '코드명사이비'님께서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일때문에 대화가 끊겼는데 제가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요점만 아신다면 그렇게 흥분하시지도 않았을겁니다.

마지막으로 아래 링크의 글을 한번 읽어봐주시길 바랍니다.

http://blog.naver.com/ahddnwhtpqzl/120120061858

http://blog.naver.com/ahddnwhtpqzl/12011999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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