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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크로스 노래 이런 사연이 있었군요 ` `..
게시물ID : freeboard_3176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카라브란츠
추천 : 1
조회수 : 63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8/10/22 03:48:18
출처 http://video.naver.com/2008081615285970921

 

내 닉네임이 '이플'이었어. 

시하오빠가 물어봤지. 이플이 무슨뜻이야?

순수한글인데, 책에서 봤던이름이라고. '잎'이라고. 

발음나는대로표기하는 이름이라고 설명했어.

순수한글이름이 이쁘다구 이야기를하다가, 

나는 내이름을 '이스락'으로 개명할꺼라고 했고 

시하오빠는 이스락이 무슨뜻이냐고 물어봤어.

이삭의 고어라고. 순한글이라고 또 설명을했지

이름이 너무 이쁘대. 맘에든대. 

이스락으로 곡쓰겠다고 했어

이플이란 이름도 너무이쁘다고,

딸을 낳으면 이플이라고 짓고 

아들을 낳으면 이스락이라고 이름짓고 싶다고 했었어

 

시하오빠도 바쁘고 나도 사실 그닥 관심가질일이 별로없어서

물론 시하오빠는 좋아하지만.

오빠가 잊은줄알았어

솔직히 난 고작 팬일뿐이고, 

오빠가 그런팬들 일일이 다 기억하긴어려울테고.

기대도 안했어

 

그런데 오늘발견했어.

나랑 이야기한게 언젠지 나도 정확하게 기억못하지만

분명한건 나와 약속을 하고 1년이내에 음반에 수록된거야.

그런데 난 모르고있었던거지....

팬이라면 당연히 알았어야하는건데.. 시하오빠한테 참 많이미안하지.

 

노래 분위기도 같이 하던게임이랑 어울리고

시하오빠랑 이야기하고 그럴땐 시하오빠를 너무너무좋아해서

솔직히 맨날 기다렸었거든

시하오빠 여자친구인 그언니도 알고있었으니깐 시하오빠한테 말하지않았을까?

맨날 오빠 기다리고 언제 올까 언제올까 그러고

맨날 혼자 노래부르고 그랬었는데..

마치 내가 부르는 노래인것처럼 들려.

노래의 맨날 기다린다는 대목이나.. 서러운혼잣말이나.

 내이야기인것만 같아서 (그땐 조금 그런게 있었어)

더 설레여. 시하오빠가 내생각하면서 만들었을까하고.

 

혹시, 만약에 어쩌면 곡을 지어놓고

이름을 고민하다가 그냥 붙인걸수도있어

만약에 그런거라고해도 행복해. 

나랑 한약속 잊지않고 지켜줬으니까.

내생각을하면서 만든노래가 아니더라도 행복해. 

시하오빠가 기억하고 지어준이름이 있으니까.

 

 

 

 

 

 

이노래를 선뜻 선물해준 캬아악 너무 고맙고

이노래를 만들어준 시하오빠, 사랑합니다. 보고싶어요.

 

'이스락'이라는 노래가 더크로스의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들중에서

손꼽히게 좋아하는 곡이라는게 믿겨지지가 않아요.

 

[출처] 이스락.|작성자 이린

음..더크로스에 대해 모르시는 분들도 계실것 같아서. 위에서 "시하" 라는 사람은

본명 "이시하"로 더크로스에서 작사 작곡을 맡고 있는 분입니다. 훈훈한 이야기네요.

연예활동을 하는 사람은 뭐랄까 어딘가 인간미가 많이 없다고 느끼곤 했었는데

역시 선입견일 뿐이라는게 증명되어서 뭔가 기분이 좋습니다(?). 노래방 가서

돈크라이만 부르지 마시고 이스락도 많이 불러보아요 ㅋㅋ

p.s : 태진에는 있습니다만 금영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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