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diru Asu / Candiru Acù 아마존 강에 사는 물고기의 일종. 저 유명한 흡혈 물고기 칸디루의 아종으로서 이쪽도 만만치 않게, 아니 어찌 보면 훨씬 더 위험한 생물이다. 동물의 배뇨기관을 타고 올라 피를 빨아먹는 칸디루와 달리 칸디루 아수는 동물의 피부를 물어뜯어 구멍을 낸 뒤, 그 상처를 통해 순식간에 먹이감의 몸속으로 우르르 파고 들어가 살과 내장을 모조리 갉아먹어 버린다.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제작한 관련 다큐멘타리 에 의하면 실제 인명 피해도 곧잘 발생해서, 아마존 인근 병원에는 칸디루 아수에게 당해 내부를 뜯어먹힌 인간의 시신이 일주일에만 여러 구씩 들어오곤 한다고 한다. 인터뷰를 담당한 의사 왈 시신 한 구에서 최대 백여 마리까지 나온 적도 있었다고. 참고로 이 다큐멘타리에서는 물고기의 시체를 이용해 이들의 포식 장면을 촬영하였는데, 그 처절함은 거의 피라냐 떼의 습격을 방불케 할 정도... 이래서야, 아마존 강에 가더라도 아예 물에는 들어가지 않는 것이 상책일 듯하다. 아마존 강에서 시체가 발견됐다. 신체에서 총상을 발견 살인사건으로 추정돼 부검을 실시하게 된다. 하지만 총상으로 여겨졌던 구멍은 총상이 아니었다. 그건 칸디루 아수라는 물고기가 뚫어놓은 구멍이었고 시체의 몸속에는 백마리가 넘는 칸디루 아수가 발견됐다. 칸디루 아수는 시체의 내장기관을 전부 다 먹어치운 상태였고 오직 남은건 가죽과 뼈뿐이었다. 브라질 현지에서는 술취한 상태에서 물속에 들어가면 이런 변을 당할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