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킹메이커 강준만교수, 장외 안철수 & 민주통합당 손학규 지지선언
게시물ID : sisa_2147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펌생펌사
추천 : 10/2
조회수 : 36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7/17 13:57:44

 

441262 기사의  이미지

 

 

공전의 히트를 쳤던 `김대중 죽이기`의 저자인 강준만 전북대 교수(56)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 대한 공개 지지 입장을 밝혀 누리꾼들 사이에 큰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후보 시절에도 공개 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 그의 이번 지지가 또 한 번 대통령 당선으로 이어질 지 기대되는 대목이기도 하다.

유명 정치평론가로 수년 전부터 소통전도사로 나선 강준만 교수는 16일 출간된 `안철수의 힘`(인물과사상사)을 통해 "안철수 원장이 2012년의 시대정신인 `증오의 종언`을 실현하는 데 가장 적합한 후보라고 판단했다"고 공개지지 이유를 설명했다.

강준만 교수는 "지금 한국은 증오가 정치의 동력이 되는 정치 양극화 구도에 사로잡혀 있다"며 "진영논리에서 자유로운 안철수 원장이야말로 증오의 종언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강 교수는 안철수 원장이 시장주의자이면서도 정의·공정·공생 등을 강조해 온 점, 또한 `SNS 소통 혁명시대`에서 패러다임 전환을 추진할 디지털 선구자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안철수 현상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압축성장을 구현해 온 한국 사회가 또 한번 도약하기 위해 모색하는 패러다임 전환 현상으로 이해할 수 있다"면서 "안철수의 힘은 개인의 힘이 아니라 한국의 힘인 셈"이라고 그는 평가했다.

그는 "신간 `안철수의 힘`은 지난 10년 간 내가 매달려온 화두인 증오시대의 종언을 안철수라는 관점을 통해 역설하고자 하는 시도"라면서 "새 패러다임으로 나가기 위해 선전 및 선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교수는 민주통합당 후보로는 손학규 상임고문을 지지한다고 밝힌 뒤 "안철수와 손학규가 멋지게 경쟁하고 누가 후보 자리를 차지하든 성숙한 협력 관계를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강준만 교수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정계은퇴 중이던 1995년 7월 `김대중 죽이기`를 출간해 그의 정계복귀 명분을 제공하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이 책이 나온 후 김대중이 대통령에 당선됐고, 강 교수는 유명세를 탔다. 강준만 교수는 그 후 `노무현 죽이기`도 집필했는데 노무현 또한 대통령에 당선됐다. 당시 일각에서는 `강준만은 킹메이커`라는 말이 돌기도 했으며, `강준만이 죽이면 그 정치인은 산다`라는 말이 회자되기도 했다. 강 교수는 책을 쓸 때 각주를 많이 쓰는 것으로 유명하며 이는 엄청난 양의 독서량에 기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98년부터 발간중인 월간 `인물과 사상`의 주필로서, `실명주의 비판`의 선구자이기도 하다.

[김지형 기자]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2&no=441262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