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쩌는 얘기라 경고문이라도 달아야겠네요
갱고:노약자나 임산부 그리고 심장이 약하신분 또는 겁쟁이 불면증있는분이나
밤에 화장실혼자 못가시는분들은 읽기를 금합니다.
199X년 대한민국의 어느한 여고..
그날은 그학교에 컴퓨터실이 생기는 날이었다
컴퓨터에 생소했던 학생들은 컴퓨터실이 생기자 너도나도 컴퓨터를 하기위해 컴퓨터실은 항상만원..
미영과 지혜,지영, 효진 도 컴퓨터 한대를 차지하기 위해 아침일찍 오는경우도 허다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여름방학
방학이라 즐겁긴하지만 그동안 컴퓨터를 쓸수없어 약간 아쉬운 생각도 들어서
방학식날 이들네명은 "오늘은 최대한 늦게까지 컴퓨터를 하고 돌아가자" 는 계획을 세웠다.
이들 네명이 컴퓨터에 정신이 팔려있는사이 해는 지고있었다
컴퓨터실에 학생들도 하나둘씩 빠져 나가게 되고 결국 이들 네명만이 남게 되었다
"얘들아! 벌써 아홉시야...해 벌써 졌겠다. 여긴 반 지하라 해지는줄도 몰랐네"
지영의 말에 나머지 세명도 너무 늦었다는걸 알아차리고 컴퓨터를 끈뒤 가방을 챙기기 시작했다.
그때 컴퓨터실 밖 계단 쪽에서 나는 발자국 소리를 듣고
"야 수위아저씨 아냐?.........야! 숨어~ 숨어~ 걸리면 혼날꺼야"
이들 네명은 각자 몸을 숨길수있는 곳에 최대한 몸을 숨기자...컴퓨터실의 문이 열리고
수위아저씨가 내부를 한번 대강 훑터보고는 다시 문을 닫고 어디론가 가벼렸다.
수위아저씨가 나가는걸 확인하고 이들 네명은 조심스레 나와 컴퓨터실을 빠져나가려는데...
"야..이거 문 잠겼어..어떻해..."
"뭐? 정말? " 쾅!!쾅!! "여기 사람있어요...아저씨 아직 여기 사람있다구요"
수위아저씨는 멀리가버렸는지 더이상 인기척을 느낄수없었다.
"할수없네..오늘밤은 여기서 자고...내일 아침이면 아마 누군가 올거야"
다음날 아침... 쾅!!쾅!! "여기 사람있어요" 쾅!!쾅!! "도와주세요" "컴퓨터실에 사람있어요 도와주세요"
"야..잠깐..저기로 나갈수있지않을까?" "응? 어디?" "저기 환풍기 말야.."
환풍기를 때어내고 나가볼려고 했지만 구멍이 너무 작아 헛수고였다.
"이제 어떻하지...설마 방학끝날때까지 여기 갇혀있어야 하는건 아니겠지?"
........
이틀이 지나자 극심한 배고픔과 갈증이 이들을 더욱 고통스럽게 했다.
그리고또 몇일후...잠을 자던 미영이 옆에서 나는 이상한 소리에 잠에서 깨고만다
"지혜니?...뭐해..." 미영이 지혜 곁으로 다가가니 지혜가 깜짝 놀라 돌아본다
"아니...그..그냥좀.." 지혜의 입주변에는 피가 묻어있었고 바닥에는 효진이 살점이 뜯겨나간채 누웠있었다
"너..지금...뭐..뭘먹고 있는거야...너지금 제 정신이니?"
"아니..난...그냥...너무 배가고픈 나머지...미영아 너두 먹어봐 배고프잖아.. "
지혜의 손에는 내장이 들려있었다...
그날 세명은 배고픔과 갈증을 달래기 위해 친구의 살을먹고 피를 마셨다..
그리고 다시 몇일후..어째선지 이들 세명은 교실의 각각 코너에 한명씩 쭈그리고 앉아
서로를 응시하고만 있었다..
"자면 안되..자면...먹히고 말거야.."
극심한 졸음을 참지못하고 잠이들어 버린건 지영이었다.
지영이 희생되고 몇일후 다음 희생자는 지혜였다.
어느듯 방학이 끝나고 하나둘씩 학교로 모여드는 학생들...
처참한 컴퓨터실의 광경에 경찰들이 출동하고
컴퓨터실의 생존자는 미영한명 그리고 뼈만남은 세구의 시체...하지만 미영도 제정신은 아니었다
미영은 병원에 실려가고...컴퓨터실을 조사하던 경찰은 한권의 노트를 발견하게 된다
노트를 살펴보니 미영의 일기장이었다.
그 일기장에는 네명이 어떻게 해서 여기 갇히게 되었는지...그리고 여기서 어떤일이 있었는지 자세히
적혀있었다..
그리고 마지막 장에는 이렇게 적혀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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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갇혀있으면서 가장 괴로웠던건 배고픔도 그리고 갈증도 아니었다.
환풍기 사이로 우리를 계속 지켜보고있는 수위아저씨의 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