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남자고요
뭐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갑자기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얼마전에 알바하는데 몸매좋고 이쁜 손님이 왔어요
근데 막 남자동료들이 몸매가 쩐다는둥 내 여친이면 좋겟다는둥 뭐 이런식으로 대화하더라고요 그래서 콧웃음쳤죠
그런데 어떤 손님분한테는 막 얼굴이 어떻타는 둥 생긴대로 논다는 둥 듣기 거북스러운 말들을 하더라고요
그냥 지나칠 수 있다고들 생각하시겠지만 알바때 뿐만 아니라 친구들하고 얘기할때나 선후배들끼리도 지나가는 여자 보면서 몸매나 얼굴을 평가하는게 재수없게 들리더라고요
자기네 얼굴은 무슨 장동건이나 원빈 되는 줄 아나...
솔직히 진짜 속으로만그러면 뭐라고 안할텐데 어떤 사람들은 겉으로 표를 내니까요
이쁘고날씬한 사람들한텐 잘해주고 못생기고뚱뚱한 사람들한테는 막 대하고...
좀 눈쌀이 찌푸려지더라고요
뭐 어쨋든 이런 글 쓴다고 해결될 것들도 아니고...
나 혼자라도 안 그럴수 밖에 없는 노릇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