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놓고보니 별 도움되는 내용은 없는거같네요..ㅡㅡ;;
혹시나 포병으로 갈 예정인 예비국군님들이나 포병 지원 해 놓은 분들 보라고 적어봤습니다.
제목에 해당하는 보직은
105미리 155미리 4.3인치 다련장 K-55, K-9같은 소위 타 보직들이 "위병소앞 3보이상 승차"라고 알고있는 보직들임미당.
제대하고 대체 얼마나 지났는지 기억도 안나는데 아직도 여자친구가 음스므로 음슴체입니다.
1.행군하거나 훈련뛸때 일부 특수한 보직 빼고는 무거운거 안들고 다녀도 됨.
그냥 지 군장이랑 총 한자루만 들고다니면 됨.
2. 실탄사격가면 존트간지남 81미리박격포같은건 쏘면 "포옹-!....팡..."소리나는데
위 보직들은 일단 사격시 소리가 너무 커서 땅이 울리는건 기본임
탄 날아가는거 보면 시원~시원함.
3. 훈련나가면 1111에 비해 별로 하는거 없음.
1111 걔네, 훈련나가면 3박4일, 4박5일 주구장창 뛰댕긴다고 친구가 그럼.
위에 보직들 뭐하냐고?
훈련 나가서 진지편성할때 위장망 설치함. 그 뒤로 가끔 사격명령 하달되면 사격진지까지 가서 쏘는거 연습하고다시 진지로 복귀함.
글쓴이는 탄 하나하나가 비싼 포를 다루는 부대 출신인데다 축사탄(?), 모의탄같은게 없었기때문에 그냥 쏘는 과정만 연습하고 오는거였음.
사격안나가면 뭐하느냐.
2지대라고 해서 그냥 자기 차 앞으로 쭈~욱 나가서 진지 둘러싸고 경계근무한답시고 앉아있음.
가끔 가 족같은 선임 만나면 땅 파라고 시키는데 난 그냥 앉아서 멍때리거나 수다떨었음.
그러다 배고프면 건빵이나 훈련나가기 직전에 사다가 차에 짱박아놓은 과자 까먹고 라면뿌셔먹고...
근데 좋은점만 있느냐, 그것도아님.
나쁜점은...
머~리는빼고 어깨무릎발무릎발 모두 성하게 해서 나오는 인간이 몇 없음.
작업을 하던, 훈련을 나가던 간에 순간적으로 무거운걸 들어야 하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Ex:탄 재장전, 포 설치 등등..) 어느 한군데는 고장나서 나옴..
글쓴이는 비올때즈음되면 허리가 아픔...
아, 근데 이건 전군 공통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