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고2때
수업끝나고 자전거 타고 집에가는중이였음
안그래도 수업 일찍끝나서 기분좋게 페달밟으면서 가는데
어떤 짱꼴라가 날 불러세우더라???
뭔일인가 했더니
자세히는 못들었는데
ㅇㅇㅇ근처에서 친구가사고가 났는데 증인이 필요하다 증인이 되어달라
대충이런내용이였음
처음엔 저놈이 뭐라 짓껄이냐 하며 경청하는데
들으면서 이상한점이 한둘이 아니였음
내가 왕징살면서 왕징지리는 거의 빠삭하게 꿰고 있는데
나도 처음들어보는지명을 같다붙이고있고
그리고 애초에 증인을 다른데와서 찾는것도 병맛이였고
가장결정적인건
내뒤에 슬금슬금 오는 봉고한대....
ㅆㅂ 삿됐네
하며 조까하면서 바로 페달 밟았음
그새끼 나 쫒아올줄알았는데 안쫒아오대??
여하튼 이런일이 있었음 옛날 추억씹기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