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꾹꾹 참은 2차 정기휴가를 드디어! 나오게 되었다 고속버스터미널에가서 표를 끊고 한층 들뜬 마음으로 차에서 먹을 도넛과 음료랑 과자를 사고 대기실에 앉아서 사람 구경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앞에 앞에 줄에 앚아 있던 아저씨가 와서 나한테 일요신문 (돈주고 사는거다 무료 배포 일간지 아니다) 이걸 턱 하니 주고 가는거야.... 아저씨 왈 "이거 다 봤어요" 하면서 이 아저씨가 신문 보라고 준거다 나를 알아보고... =_= 졸다가 먹다가 아까 받은 신문 보다가 휴게소에 들렸지 "10분간 쉬었다 가겠습니다~" 화장실 가서 볼일도 보고 손도 씻고 거울도 보고 ㅇㅅㅇ.. 빗방울이 한방울씩 떨어지길래 얼른 버스 타려고 걸음을 서두르는데 어떤 덩치가 좀 되는 아저씨가 날불러... "저기요" "네?" "커피 실수로 두개 뽑았는데 하나 드세요" 하면서 커피를 주는거야... 나를 알아보고...-ㅅ- 내가 좀 불쌍해 보이는 비쥬얼인가봐 =ㅅ= 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