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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3181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s
추천 : 60
조회수 : 6196회
댓글수 : 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0/12/17 11:37:33
원본글 작성시간 : 2010/11/25 22:38:12
제목대로 난 23개월간 공익근무했다.
떳떳하진 못하다.
믿을지 안믿을지는 모르지만...
난 사실 사실 지금까지도 현역에 갔었으면 한다.
난 참 아직도 아쉽다
현역제대한 많은 지인들은 넌 다행인거라고 안가나 가나 별차이없는거라고
안갈수 있음 최대한 안가는게 좋다고
근데 그건 갔다와서 얘기할 수 있는거다.
물론 나도 현역갔었다면 굉장히 힘들고 그랬을거란걸 감히 상상은 하겠다.
나 처음에 4급판정받았을때 그러더라 우리어머니가
공익은 돈많은집에서나 가야지...
굉장히 슬픈기억이다.
난 공익하면서 알바하느라 굉장히 빡센 일상을 보냈다...
안다 오유에서 공익욕 많이 먹는거,
그래서 난 현역들앞에선 그냥 조용히 입닥치고 있다.
현역들아, 공익 많이 욕해라. 당신들은 고생했으니까 그래도 별말안할게.
현역제대한친구들보면 솔직히 오바일진모르지만 존경스럽고 자랑스럽다.
그리고 내가 그들과 함께 추억을 공유하지 못하는게 참 쓸쓸하다.
내가 지금 이 글을 올린건
전쟁앞에서 나는 너무도 초라한존재라는거다.
전쟁이 날지 안날지는 누구도 모르지만
공익이나 현역이나 면제나... 아님 여자들이나 총알 한방이면 사라질 하찮은 존재라는거.
한반도 우리민족끼리의 다툼인데도 불구하고 중국이나 미국같은 강대국 눈치봐야한다는게,
하지만 거기에 내가 할수있는일은 전무하다는게 너무나 안타깝고 슬프다.
내가 하고싶은얘기는 그거다.
우리끼리 그만 다투고, 지금 우리들 자신이 할수있는 일에서 최선을 다하자.
미국중국눈치안봐도되게끔 우리나라국민들이 똘똘뭉쳐서 발전시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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