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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story_446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마을청년회
추천 : 1
조회수 : 44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7/18 16:23:05

<다음 희망해 사연>

 

70세를 훌쩍 넘긴 나이 이지만 고중섭(가명) 할아버지는 아직까지 어깨가 무겁습니다.

고령의 누이와 자신만 믿고 오랜 세월 함께 고생해온 아내.

그리고 마흔이 다된 박복한 딸까지..

부모의 부덕 탓인지 하나 뿐인 딸은 남들과 달리 건강하게 크지 못했습니다.

정신장애 2급으로 홀로 설 수 없는 딸은 언제까지나 할아버지에게 마음의 짐으로 남아 있습니다.

가족을 위해 아직 해야 할 일이 많지만 세상은 할아버지에게 너무나 버겁고 매정하기만 합니다.

한 가족의 가장으로서 아직까지 더 일할 수 있다고,

스스로 되뇌이며 소리치곤 하지만 어느 곳 에서도 할아버지의 말에 대답해 주는 이가 없습니다.

나날이 늙고 약해져가는 육신과 무력한 자신의 모습이 너무도 원망스럽습니다.

낡고 허물어져 가는 집이 자신의 모습을 닮아 있다며 한숨 쉬시는 할아버지의 이마에 골이 깊습니다.

벽지사이로 보이는 회색 콘크리트 벽을 보며, 따뜻한 집을 더듬어 내기에는 너무 지쳐버린 가족들..

당신에게 집은 어떤 공간인가요?

충청남도사회복지협의회와 달빛사랑봉사단은 할아버지의 낡은 집에 행복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꽃마차로 개조한 오토바이에 딸을 태우고 매일같이

웃는 얼굴로 폐지를 모으러 다니시는 할아버님..

 

여러분의 댓글 1개로 희망을 선물할 수 있습니다.

허물어져가는 회색 콘크리트벽에 여러분의 사랑을 입혀주세요.

링크 : [http://bit.ly/OU2Ly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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