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대 후반 오빠는 30대 초반 4살차이 저는 사회생활 일찍해서 결혼준비 다 되어있음. 오빠는 작년에 입사. 경제적 준비 안되어있음.
오빠가 요즘 좀 이상해서 왜그러냐 물었더니 넌 집에서 결혼하라고 안하시냐며 ㅈ 자기는 준비가 안되있다...하길래 그럼 몇년을 기다리면 되냐고 <전 결혼까지 생각했음요..ㅠ>물었더니 묵묵부답. 헤어지자는 말 하려고 이렇게 뜸들이냐 물어보니 확실하게 대답은 안하면서 좋은사람 만나라는 말을 함.
암튼 저렇게 헤어졌음. 대체 문제가 뭐였을까요.... 제가 결혼을 당장 하자고 한것도 아닌데.... 전에 오빠가 자기한테 내가 부담스럽대서 한번 헤어졌다가 오빠가 다시 만나자고 해서 다시 만난거거든요... 그 부담스럽다는것도 솔직히 아직 이해가 안되는데.
대체 삼십대 초반에 결혼준비가 안된 남자의 저 마음이 뭘까요? 다시 만나고 안만나고를 떠나서 대체 무슨 심정인지 너무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