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8살 좀 늦은나이에 면허증을 취득했습니다. 1종보통이구요
회사댕기느라 평일엔 운전학원을 못가서
일주일에 토요일 하루 가는걸로 끊었는데
일주일에 하루씩 3번. 그러니까 3일만에 면허증 땄네요 (....)
소문만 들었는데 정말 면허증 막 주더군요 -ㅅ-;;;
이론은 그냥 기출문제집 던져주고 답 외우라고 하고
그게또 고대로 나오고..
기능교육2시간.. 그냥 직진 50m정도 하고 벨 울리면 정지하고 비상등켜면 끗. 주차고 뭐고 하나도 안알려주네요;;
도로주행 6시간. 3시간씩 두번했습니다. 그냥 a.b코스 뺑뺑이. 마지막에 주차도 평행주차만 알려주고 T형주차는 안알랴쥼
평행주차도 페트병이나 벽돌로 표시해놓고 백밀러에 저기 보이면 어느쪽으로 꺾고 이렇게 하세요 하구요
면허증을 받긴했는데
이건 뭐.. 어쩌라는건지 모르겠네요.
차량수리까지는 몰라도
기본점검이나 엔진오일, 냉각수에 대한걸 알려줄 줄 알았는데 그런것도 전무;;;
가뜩이나 재작년에 고향에 고속버스 타고가다가 사고나서 그 전에비해서 차타는것도 무서운데
지금 이상태로는 어휴...
고향에 아부지 승용차가 종합보험?(운전자 본인 아니더라도 보험혜택받을수 있는거)가입되어 있다고하니
가서 아부지 태우고 혼나면서 몇달 배우고나서 타야겠습니다.
운전면허 시험 좀 제대로 했으면 좋겠네요 ㅠㅠ
ps. 도로 주행마치고 차에서 내리는데
어떤 아줌마가 sm7 새차 끌고 시험장으로 오더군요
저 담당하시던 분이 "저 아줌마 6번만에 합격하더니 바로 새차뽑아서 왔네"
이러면서 아줌마랑 인사하시더라구요. 그런데 그 아줌마 평행주차하는데 15분걸림;;;;
차가 쪼금 전진하다가 덜컹하고 멈추고. 뒤로쪼금다가 덜컹하고 멈추고.. 공포영화 보는 줄 알았네요
ps2. 내년쯤 차를 구매할 예정인데. 경차신차가 나을까요. 중형차 중고가 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