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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이중적인 생각이 드는 밤이네요.
게시물ID : gomin_3682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서찬혁
추천 : 0
조회수 : 23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07/19 00:18:26

짝사랑을 끝내고

 

맘편하게 지내고 싶은데

 

이런 감정들이

 

사라지는것도 두렵네요.

 

짧은 시간 두번의 굵직한 짝사랑을 하면서

 

제게 남은건

 

피폐함과

 

입에도 대지 않았던 담배를

 

하루에 한갑씩 꼬박피우는

 

습관

 

접으려고 돌아서면 먼저 제 뒷 어깨를 툭툭 치는 그녀의 모습에

 

환희와 절망을 오가는 감정변화..

 

좋을게 하나도 없는데....

 

어느새 제일 큰 고통은

 

그녀를 못가지는 미련보다

 

이런 감정들이 사라지는 두려움이 되어버렸네요.

 

사랑은 행복하려고 하는건데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닌건데....

 

참.... 여러생각이 드는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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