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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이 우리나라를 걱정해 주는 게 유머
게시물ID : humordata_11276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말라무트
추천 : 2
조회수 : 81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7/19 11:08:29

일본이 낳은 세계적 유명 게임개발자인 캡콤(CAPCOM)의 오노 요시노리 프로듀서가 한국을 찾아 한국 정부의 게임 규제로 한국이 다음 세대 콘텐츠 산업을 잃어버리게 될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게임이 폭력적? 아이들은 바보가 아니다


오노 프로듀서는 한국 정부의 규제 움직임을 한마디로 "과잉반응"이라 평했다.


그는 "게임에서의 폭력 묘사가 과격해지는 경향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TV나 영화도 비슷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아이들이 평범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부분에 대해 과잉반응하는 게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서 "아이들은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멍청하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자신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게임을 하는 게 왜 나쁘냐고 되물어 기자를 곤란하게 만들기도 했다. 오노 프로듀서는 "나는 게임을 쭉 해오며 이런 사람이 되었다"며 "생활하는 데 아무 문제가 없고 가족도 있는데 게임이 나에게 악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서 "우리가 어릴 때에는 공부보다 더 게임을 많이 했지만 아무 문제 없지 않은가?"라고 반문하며 "그렇게 과민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는 견해를 전했다.



한국, 이대로 가면 다음 세대 콘텐츠 산업 잃어버릴 것


오노 프로듀서는 한국의 게임 크리에이터들에 대해 높이 평가하며 정부의 규제가 계속되면 유먕한 한국의 콘텐츠 산업이 힘을 잃을 것이라 진단했다.


그는 "한국에는 콘솔보다 온라인 게임에서 역량있는 개발자들이 많고 점점 성장하고 있다"며 "일본과 마찬가지로 한국도 적은 인구를 가진 나라로 머리를 써서 콘텐츠를 생산해야 하는 나라"라고 전제했다. 이어서 "한국 역시 수억의 인구를 가진 거대 시장도 아니고 천연자원이 풍부한 것도 아닌데 정부 규제로 콘텐츠 산업을 죽이려고 하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오노 프로듀서는 "엘지나 삼성처럼 하드웨어를 만드는 산업만 키울 게 아니라 콘텐츠 만드는 산업을 육성해야 하지 않겠는가"라며 "(정부 규제로) 성장중인 크리에이터들의 싹을 짖밟아 한국이 다음 세대 콘텐츠 산업을 잃어버리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출처 - 플레이포럼 (http://www.playforum.net/www/newsDirectory/-/id/1050955?page=0&)



일본인도 아는걸 우리나라 정부는 모른다는 게 유머


참고로 오노P는 스트리트파이터 개발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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