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유는 맨날 눈팅하다가 글 처음 써요. 지금은 봄이잖아요... 제 마음에도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고 있어요.
전 올해 24살 여자 모태솔로입니다. 어렸을때부터 뚱뚱해서-보통 뚱뚱한게 아니라 거구-항상 놀림받았고 지금도 그닥 인맥이 좋진 않아요. 또래들 보면 예쁜옷 입고 화장도 하고 다니는데 전 그렇지 못해요. 예쁜옷 입고 싶은데 사이즈 맞는게 없어요. 화장도 하면 무슨 소용이 있나 싶어서 안하고 다니고요. 그러다보니 다른 사람들이 보기엔 저를 제 나이대로 안보고 더 많게 봐요. 제 외모때문에 취업도 제대로 못하고 있고요. 그래서 요즘 살 빼고 있는데 잘 안빠지네요ㅎㅎ
제 고민은 외모, 취업, 인맥 등 많지만 가장 큰 고민은... 남자친구 사귀고 싶어요. 남자친구랑 손잡고 데이트하고 싶은데 저 좋다는 남자가 없네요... 이런 저도 나중에 좋은 남자 만나서 결혼할 수 있을까요?
오유는 여자보다 남자가 더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 남자분들께 질문할게요. 20대 남자분들, 뚱뚱한 여자랑 사귀고 싶나요? 그냥 치마만 두르면 다 좋아! 이런 생각 말고요.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요.
제가 질문한 내용 아니더라도 저한테 해주고 싶은 말도 댓글 남겨주시면 감사합니다. 그리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