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모자랑 검은 제복같은거 입었는데

그 자전거 타면서 돌아다니는 까만옷 입은 사람 경찰인가요?





오늘 잠실 친구네 놀러갔다가 날씨가 넘 조아서 강아쥐 데리구 한강 나들이 갔는데

자전거 타구 위에 말한 유니폼 입으신 분이 오시더니

강아쥐 목줄 해야 한다구 조용히 한마디 하시고 가시던데

순간이엇지만 그윽한 목소리랑 얼굴에 당황해버려서 어버버버 하는 사이에 가셨어요ㅠㅠ

막 그 분 또보고 싶어서 계속 기다렸는데 안오시더라구요

사람이 어떻게 한번 보고 뿅갈수 있을정도로 내 맘속에 훅 하고 들어왔는데

목줄이랑 벌금얘기 하신거 보니까 경찰같은데

나이는 그렇게 많지 않아보였는데 어떻게 하면 다시 만날수 있을까요ㅠㅠ난집도 잠실아닌데ㅠㅠ

친구한테도 말 못한 고민 올려봅니다 ㅠㅠㅠ안생기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