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SK 와이번스가 18일 외국인 투수 카도쿠라 켄(37)과의 재계약을 포기했다.
SK는 왼쪽 무릎 수술이 불가피한 카도쿠라와의 재계약을 포기하기로 결정하고, 진상봉 운영1팀장이 18일 오후 일본 요코하마에서 선수를 만나 이 사실을 전달하였다.
카도쿠라는 올 시즌 후반부터 왼쪽 무릎에 통증을 느낀 가운데 한일 챔피언십 종료 후 일본 오사카 대학병원에서 최종 검진을 한 결과, 수술이 불가피한 것으로 판정이 나왔다.
카도쿠라는 2009, 2010년 두 시즌 동안 SK 유니폼을 입고 58경기, 279⅔이닝, 22승 11패, 방어율 4.02를 기록했다. 특히 올 시즌은 14승 7패의 성적으로 팀 우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성적 면에서도 국내에서 활동한 역대 일본인 선수 중 최고였지만, 선수들과도 잘 어울려 외국인 선수의 모범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SK는 글로버에게는 재계약과 관련한 구단 제안서를 최근 통보했고, 카도쿠라를 대체하는 새로운 외국인 선수 영입은 진행 중에 있다.
턱형 ㅠㅠ 떠나다니 ㅠㅠ
턱형같은 용병을 어떻게 또 구하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