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손남원 기자] 가수 싸이가 이번 추석 때 자신의 집앞에서 벌어진 시위 소동으로 인해 이웃들에게 피해를 끼쳐 죄송하다며 이사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말께로 컴백 시기를 잡고 신곡 작업에 박차를 가하던 그는 정신적 충격으로 외부와의 연락도 두절하고 있다는 것이 측근의 전언이다.
사태의 발단은 싸이 소유의 이태원 건물이다. 싸이는 지난 2012년 2월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문제의 건물을 매입했지만 법원 판결에도 막무가내로 버티며 소송과 시위를 이어가는 한 카페 주인 때문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 모든 걸 '갑의 횡포'로 몰아부치는 세입자와 일부 시위 주도 세력에 막혀 법과 정의도 통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