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1픽이 제드와 판테온을 밴하기에
분명 자기가 상대하기 껄끄러운걸 밴하는구나 싶어서
잠시 생각해보니 왠지 카사딘이 나올 것 같았음.
결국 내 예상은 적중했고 난 아리를 픽했으며
내가 셀프 카운터를 친게 아닌가 많이 걱정했음.
그런데 예상보다는 많이 어렵지는 않았다고 한다.
팀원들이 한 두개정도 팁을 줘서 나름 잘 풀어나갔음.
6렙 이전
간간히 평타와 여우불, 구슬로 짤을 넣어주면 어렵지는 않음.
어차피 카사딘 평타가 근거리기에 갱 한번 부르면 킬을 따내기 용이함
문제는 무의 구체(Q) 데미지가 은근히 아프다는 것.
방심하다 개피남은 자신을 발견할 수도 있더라.
허나 매혹을 맞춘다면 궁이없어도 킬의 포텐셜이 나타남.
딸 수 있을 것 같으면 점멸을 아끼지 않는게 좋을 것 같음.
6렙 이후 ~
카사딘이 점멸보다 더 좋고 쿨도 짧은 균열이동을 배우기 때문에
원킬 낼 포텐셜이 확 줄어듬. 거기다 역습격과 도주도 용이한게 카사딘이라
함부로 들이댔다간 저놈이 뺀다 싶은데 뒤에서 친구 부른다음 역관광 났었음.
문제는 한타때 발생하는데 이놈의 카사딘이 더블킬 제조기가 되었음.
위에서 말한 균열이동으로 시에스를 푹푹 처먹고 언제 컸는지 데미지가 ㅎㄷㄷ...
물론 나도 시간이 가면 갈수록 카사딘에게 데미지가 더 많이 들어갔긴 하지만
카사딘도 나한테 더 큰 데미지를 줄 뿐더러 침묵으로 봉인시켜놓을 뿐만 아니라
다른 라이너들도 비등하게 커버렸기 때문에 상대하기 많이 껄끄러웠음.
결론은 6렙 이전에는 아리가 우위에 있는 것 같으니
그 전에 많이 말아 드셔야 할듯.
카사딘 공포증이 이렇게 또 줄어드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