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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부천에 있는 한 이벤트 호프집에서..
게시물ID : humorstory_1351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惡♂특급ㆀ
추천 : 11
조회수 : 88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7/03/27 14:57:55
우선 전역 축하 해주세요. 입대전에 오유에 한참 머물다가 새마음 새뜻으로 대명도 바꾸고
다시 로그인 하게 되었네요. 축하방법은 .. 궂이 말씀 안드려도.. ^^/

부천에 있는 감ok이라는 호프집에서의 일이었습니다.

오랫만에 가게된 호프집이라 좀 낯설더군요..
오랫만이라 그런지 문지기(지배인?) 아저씨가 절 보며 환하게 웃으시길래
아~ 아직 알아보시는구나 했더니 " ^^ 신분증 보여주세요~ "

;; 역시 못알아 보시는군.. 하면서 일단 신분증 확인후 입장하였습니다.
과거 우리는 이 호프집에서 댄스타임엔 댄스를 춰서 돈을 따먹고
경매타임엔 경매나가서 단한번도 실패한적이 없었습니다.
지금껏 본 남자경매 최고가가 제 친구1 이며
최저가또한 어지간한 금액에 호가 하는 금액이었습니다.
본좌는 2번 나가봤는데 2천원 1회 3천원 1회

*여 rule : 여자경매시에 1000원 단위로 남자들이 돈을 부르고 상한가 상관 없이
           지금껏 금액 부른 남자를 죄다 부르고 여자가 선택하게 함
           뽑힌사람은 자신이 부른 금액을 여자테이블로 지급
*남 rule : 남자경매시에 100원단위로 여자들이 돈을 부르고 무조건 상한가 부른여자가
           올라와서 남자를 삼. 부른 금액을 남자테이블로 지급
(이곳은 지배인 아저씨가 기억하는 사람이 아니면 무조건 신분증이 있어야 합니다.)
와~ 오랫만에 왔는데 벌써 경매가 한건 있었더군요..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음 경매에 도전해야지
생각하며 기다렸습니다.
시간이 흐르며 우리테이블만의 분위기는 한참 무르익어갈쯔음.. 댄스 배틀 타임이 되어 안드로메다 파티를
잠시 멈추고 무대위를 봤습니다. 오.. 여자 몇분이 올라오셔서 서로 댄스를 하고 돈을 따먹는 뭐
그런거 였습니다. 남자도 있었습니다. 여러분의 기대대로 남자는 생략
첫번째 : 인터뷰도 했지만 말은 별로 없었습니다.
         섹시댄스로 관중을 압도하고 이덩엉도 한번씩 흔들어 주며 아주 현란하게 춤을 추셨습니다.
두번째 : 아마 제 기억에 이분은 댄스를 먼저 췄던걸로 기억합니다.
         캬.. 역시 입으신 짧치에 걸맞는 보일랑 말랑 댄스를 선보이며
         안드로메다 파티 인원의 입모양을 일치 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인터뷰가 대박이었습니다.

이것저것 사회자가 물어봤습니다. 

사회: 남자친구는 있어요??
여: 없죠 ^^*
사회: 어디 학교 다니세요?
여: 안다녀요~~~  

사회 : 그럼 하시는 일은??
여: 이마트에서 일해요~ ^^


이여자 정말 몸매 좋고 얼굴 좋았습니다.
사회: 아~ 이마트 사무실같은데서 일하시나봐요??? 아님 안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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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이마트 1층에서 갈치팔아요 ~ ^^

와.. 이말을 듣고 정말 웃겼습니다.

얘기는 끝났지만 비하인드 스토리..

그 여자분 정말 웃겼고 이마트에서 파는 갈치가 먹어보고 싶기도 했고..
저흰 남성전용 안드로메다에서 살다보니 .. 여자가 필요했기에.. 
그분이 마침 다음타임에 경매에 올라오셨죠.. 
그래서 저희는 가위바위보 끝에 한명이 올라갔습니다.
단 3000원 부르고 말이죠 .. 예전엔 2천원 불렀는데...

전 당연히 저희 테이블에서 나간 친구가 뽑힐줄 알았습니다.
제일 잘생겼고 키도 거의 제일 컸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럴 줄 알았는데...
제친구가 무지하게 이상하게 생긴 사람에게 밀려 떨어진것입니다...
전 어이가 없었고 친구한테 말했습니다.
나: 야 대체 길동이 왜 떨어진거야 !! 말두 안돼!!! ㅠㅠ
친구: 여자 21살이래.. 아까 못들었냐 -_- 우리 이제 25이다 ;; 

헉.. 군대를 다녀온 후.. 망각 하고 있던 사실.. 23에 군대간 내 나이가 감당해 내기엔
너무도 벅찬 현실.. 이제 25이랍니다... ;;
후.. 예비역 여러분.. 여러분은 챔피언입니다.
나라를 지키고 오셨기에 우리나라가 편했던것 아니겟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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