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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로써는 너무 힘이 듭니다..
게시물ID : gomin_3187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여자사람10
추천 : 0
조회수 : 32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04/19 10:22:43
안녕하세요
21살 대학생입니다

그냥 마땅히 푸념할 사람도 없고 해서
고게에 한번 올리게 됐는데요..

제가 고등학교때 친구라고 생각했던 애들로부터
크게 데인적이 있어서
친구에 관해 굉장히 집착 같은게 좀 있어요
애정결핍? 이라고 해야하나
별거아닌데 서운하고 섭섭하고 그런게 있어요

대학생이 되고서 작년 1학년 1학기때는
친구를 사귈 시기를 놓쳐버려서
거의 혼자 지내다시피 하다가
2학기가 되서
저희 과에 어떤 무리에 같이 끼게 되었습니다

무리에 끼긴 했어도 그냥 밥이나 같이 먹고
집이나 같이 가는 정도??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올해 초쯤에는 술자리도 같이 할정도로 친해지고

생일파티도 하고 그친구(여자)의 집에서 자고 온적도 있고
그래서 매우 친해진줄 알았는데

학기가 시작되고 나니 
집도 같이 안가게 되었고
저는 그친구들의 뒷전이 되어버린것 같네요
제가 중간에 없어져도 알아채지 못하고

저는 그런게 너무 서운하고 속상한데
그친구들은 제가 그냥 과친구 정도였나봐요

어제는 그친구들 네명이 영화를 보러간다길래
나도 보고싶다 껴줘 그랬더니
우리끼리만 보기로 했어 그러면서 무시를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집으로 왔는데
그친구들이 아닌 여자애하나가
같이 껴서 봤더라구요

너무 화가나서 물어보니깐
뭔 상관이냐는 듯이 답장을 하대요


낯을 많이 가려서 친구 사귀기가 너무어려웠던 
제가 겨우 사귀게 되고 의지를 하면 하던 애들이였는데
갑자기 이렇게 되니
마음이 너무 아프고 
세상에 의지할 곳이 없는 것 같습니다..

가족들과는 떨어져 지내고 
세상에 저 혼자 남은 것 같네요
너무 힘들어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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