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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모의고사때 친척의 실화 ㅋㅋㅋㅋ
게시물ID : humorstory_3020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디미트리
추천 : 4
조회수 : 66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7/19 17:00:36

일단 이야기 시작전에...모의고사 볼때 이름 마킹 아무렇게나 해도 그대로 나오는거 알고들 계시나?

 

ㅋㅋ 친척 중에 용인 사는 애가 있음

 

요 근처 왔다길래 만나서 피방이나 가려고 주위에 피방 찾고 있는데 하도 안보이길래

 

아이스크림 하나 사서 근처 벤치에 앉아서 친척이 이야기 해준 실화임

 

이번 6월 모의고사때 자기네 반 친구들 끼리 계획을 짯다고함

 

반 전체 아이들이 모의고사 이름 지 하고싶은데로 마킹하는 거임

 

실제로 전체 다는 안했고 아이들 반 정도만 이름 마킹을 지멋대로함

 

시험 끝나고 자기네들끼리 킥킥대면서 성적표 나올날만 기다림

 

그리고 몇주 뒤 성적표 나옴

 

근데 ㅋㅋㅋ 담임이 그걸 보고 개빡친거임

 

반 애들이 자기네들 반 이름 마킹 막장으로 했다고 소문내고 다닐때부터 담임이 벼르고 있었다고함

 

담임도 막상 보니까 하도 가관이어서 이건 그냥 넘어가면 안되겠다 싶었나봄

 

평소 안쓰던 몽둥이 들고와서 정색하면서

 

"지금부터 내가 부르는 새끼들 다 나와"

 

친척 포함 반 애들 전부 쫄아서 'x됫다' 이러고 있던 중

 

"고이즈미 나와"

 

담임이 존1나 정색 빨면서 이야기 했는데 몇 몇 아이들이 웃음이 터짐

 

"웃겨? 이게 웃겨? 이게 장난이야?"

 

하면서 소리를 확 지르길래 다시 엄숙해짐

 

고이즈미라 마킹한 새끼가 나옴

 

"저기 엎드려 뻗쳐 있어"

 

고이즈미 엎드려 뻗침

 

"다음...연개소문 나와"

 

친척말로 이 때가 엄청난 고비였다고함 ㅋㅋㅋ 웃음 터지려해서

 

연개소문이 고이즈미 옆에 엎드려 뻗치고 담임이 이름 마킹 개판으로 해놓은 놈들 쭈욱 부름

 

데카르트, 김좌진, 오버로드, 스마트폰, 똘똘이, 귀검사 등 등 쭈욱 부르다가 ㅋㅋㅋ

 

애들도 존1나 처웃고 담임도 막상 부르다보니 웃긴거임 ㅋㅋ

 

담임도 표정 풀고 실실 웃으면서 부르기 시작함

 

"다음ㅋㅋ 시즈탱킄ㅋㅋㅋ 나왘ㅋ"

 

시즈탱크라고 쓴 놈이 효과음을 내면서 나옴

 

스타에서 시즈탱크 클릭하면 나오는 '당다라당당 당다라당당'

 

갑자기 담임이 표정 굳히면서

 

"이 새끼가... 바줄려니 안되겠네. 니만 저기 엎드려 뻗쳐있어"

 

불려온 다른 애들 일어나고 시즈탱크만 엎드려 뻗침

 

근데 어떤 애가 ㅋㅋㅋ

 

조용히 "락다운" 하고 중얼거림

 

순식간에 반 초토화되고 다들 처웃는데

 

담임이 또 정색하면서

 

"누구야!!!!!!! 어떤 새끼가 락다운이라고했어어어!!!!!!!"

 

진짜 소리를 꽥 질렀다고함

 

근데 막상 지르고 나니 너무 크게 지른 것 같기도 하고 무안했는지

 

"락다운이 아니고 시즈모드지 ㅎㅎ"

 

이라고 말함 ㅋㅋㅋ 담임이 ㅋㅋ

 

애들 한 명도 안 웃음.

 

그 때 누군가 박수를 쳤고 다같이 박수를 치면서 훈훈하게 끝났다는 이야기....

 

.....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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