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모두 어려운거 다알고 어디다가 기분나쁜거 토로하고 싶은 것도 다 아는데... 말그대로 유머 사이트 아닌가요.. 요즘엔 유머보단 정치 얘기가 더 많이 올라오고... 정치 얘기가 나오면 한쪽은 다른쪽을 세뇌 시키려 들고... 그냥 유머얘기만 하면 안되나요?? 그냥 밑에 어느 고등학교 학생분이 글 쓰신거 보고 욱해서 쓰긴 합니다만... 유머보러 들어왔다가 저런 글 보고 한숨쉬고,, 또 리플 읽으면서 또 한숨쉬고.. 이왕 말 나온김에 음.........그 냥 두서없이 글 좀 써볼게요.... 주제를 이리저리 점프 시키면서... 하고싶은 말은 많은데... 이구.. 이런말 할곳이 없네요
보수냐 진보냐 해서 그렇게 서로 싸워야 하나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왜 힘을 합쳐서 해결해 나가야할 일이 생기면 이때가 기회다 이러면서 서로 까나요?
지금 우리나라가 어려운건 물론 2MB의 정치적, 외교적인 정책의 실수이기도 하지만 전세계가 망해가는데 그것갖고 2MB에게만 책임을 씌우는건 너무 편협한 시각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내수경제 비중을 너무 낮추어버린 김대중 할아버지와 노무현 아저씨에게도 어느정도 책임이 있죠.. 물론 IMF이후에 어쩔수없이 열어버렸다 했지만.. 좀 과도한 감이 없지 않네요..
2MB씨발새퀴 맞고요 우리 횽, 누나, 친구들, 아가들 무참히 짖밟고, 무시하고.. 다 압니다.. 대부분의 가정이 그렇겠지만.. 우리집 부모님도 한나라당 골수시고.. 저도 가끔은 부모님의 그런 모습을 보고 심하다고 느낍니다.. 그렇지만 인생은 원래 주관적인 거잖아요... 인생자체가 1인칭 시점이고... 자기가 보고 경험한것만 기억하게 되어있기 때문에... 정치적 견해도.. 지극히 주관적일 수 밖에 없는거 아닌가요 부모님의 견해가 다르다고,, 싸움을 걸기 보다는.. 그분들이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대화를 해보심이... 같이 뉴스 보면서 의견차이가 나면.. 그냥 여쭈어 봅니다 저는... 그러면 대답을 하시겠죠.... 부모님의 생각도 들어보세요... 일년, 이년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기 자신도 부모님처럼 생각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기 자신이 지금은 진보지만,, 언제는 보수가 될지 모르고요... 예를 들어서 HOT좋아하셨던 분들... HOT가 예전에는 엄청나게 색다른 아이돌 그룹이었지만.. 지금은 뭐.. 다 아시잖아요 문화든, 정치든, 과학이든 패러다임이 존재하고.. 그 패러다임이 지배하게 되는게 세상이죠...
그리고, 요즘 우리나라보면 정말 망하겠다 생각이 듭니다.. 뭐.. 싸워왔던건 단군 이후부터 거의 5000년인가요? 계속 싸워왔고 그렇지만서도... 뭐랄까.. 세계사책을 딱 펴고 보면 로마도 그랬고, 프랑스혁명때도 그렇고.... 일반 시민이 상급사회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의 문이 줄어들면 폭동이 일어났던거 같네요.. 그리고 그 폭동으로 인해서 사회전반이 뒤바뀌어 버리죠...
음... 대학 등록금부터... 사법고시까지.. 사법고시가 없어진다, 유지된다, 말이 많은데요... 만약 없어져 버리면.. 인생역전의 기회의 하나가 사라져 버리는거죠..
생활 물가는 올라가고.. 사람들은 힘들어하고 불만만 쌓여가고... 국가의 수장이란 놈은 방송장악에,, 국민들 세뇌시키려고만 하고.. 뭐.. 그렇네요.. 그렇다고 우리까지 싸우지는 말자고요.. 웃자고 들어온 유머사이트에서... 기분만 더 나빠져서 가네요... 개인적으로 정치적 글들이 안올라왔으면 좋겠지만... 그건 불가능할것같고... 한숨만 쉴뿐이죠...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