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기말고사 끝나고 나면 어떻게든 앨범 한 장은 질러야 하는데요. 질러야 하는 게 아니라 돈이 없어 그동안 못 샀더니 손이 근질근질 거립니다.
그래서 생각해 봤던 것이 성시경 앨범인데. 성시경 특유의 정통 발라드를 굉장히 좋아해요.
재작년에 친구한테 성시경 5집이 있어서 별 생각 없이 빌려서 들었는데. 곡 수도 무려 16번 트랙까지 있고, 버릴 곡 하나 없이 굉장히 맘에 들더라구요. 개인적으로 5집에서는 굿모닝, 그 자리에 그 시간에, 그리운 날엔 좋아해요.
그리고 최근에 나왔던 6집도 여차여차 해서 주변인이 있길래 들어봤는데. 괜찮더라구요. 그리고 확실히 유희열이 참여한 티가 폴폴.
잃어버린 것들, 더 아름다워져 뭐 이런 곡들도 굉장히 좋은데.
아 결론만 짚고 넘어가자면 5집이나 6집 중에 구입하고 싶은데요. 두 장 모두 사기에는 돈이 없습니다. 사정이 되면 다른 밴드 앨범 한 장을 더 구입할 거라서요.
개인적으로는 '성시경 + 윤종신' 이 플레이를 너무 좋아해서요. (윤종신은 작곡도 잘 하지만, 작사 면에서 특히 뛰어나요. 특유의 그 소소한 가사가 정말 맘에 들어요.) 그래서 5집을 구입하고 싶고, 또 많은 분들이 5집이 명반이라고 추천해주시더라구요. 그런데 6집도 맘에 들고...
꼭 5,6집이 아니더라도 1~4집 중에 좋은 앨범이 있으면 추천해주셔도 돼요. 그 앨범 중에서 특히나 명곡 같다.. 하는 곡 같이 적어주시면 들어보고 결정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