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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황:: 

밀당이란건 어렵고 거지같은 일임. 
제로가 잘해줄때 헤헤 좋다~~~ 말려들면 안됨. 
제로가 날 소홀히할때는 상처입지도 않아야함. 
삐지지말고. 미워하지도 말고 좋아하지도 않아야함. 
속으론 결혼을 햇다가 이혼을 햇다가 
별생각다해도 겉으로 티내는순간 끝장임. 

다시한번 명시하지만 제로는 나쁜남자임. 
여자마음 갖고 노는데 타고난 새끼임. 
레벨 60이랑 레벨20이 피케이뜨는거나 다름없는 상태임. 

길고 힘든 싸움이 될거같음 ㅋㅋㅋㅋ
이러다 고통을 견디는 차원을넘어 새디스트되는거 아닌지모르겟음. 

요즘 제로는 나를 흔들고 있음. 밀고 당기고 정신없이 흔들림. 
훅 말려들어서 때로는 개호구같은 짓도 많이 함. 
그래도 철판깔음. 예전같으면 울고불고 술마시고 개진상 부렸을텐데. 
난 호구다. 그래서어쩔래. 이 마인드를 유지하고 있음. 
다음부터 호구짓 안하면 되니까. 
또하면??? 다음부터 더 잘하면 됨. 
렙 20짜리가 해봐야얼마나 하겠음? 체급차이 완전 심한데. 
제로는 그래도 내가 한 50은 된다고 생각하고 있는거가틈. 
그런 강도로 봐주지 않고 때리니까 피가 쭉쭉 빠짐. 

앞으로 제로가 나를 무시하는 이야기를 해도 
상처받지 않기로 다짐함. 

중요한점이 난 제로랑 같은 직장이라는거임. 
절대 그만두거나 도망칠수 없음. 
사랑하는 감정에서 지는거 괜찮음. 
나너사랑하는데 너땜에 힘들다 ㅜㅜ 질질 짤수도있음. 
근데내가 왜 그렇게 쉬운 방법을 안택하냐면
일관계에 있어서도 !!!! 절대 얕보일 수 없기때문임. 
한번 얕보기 시작하면 제로 성격상 미친듯이 휘둘러버림
이미 존나게 휘둘리고있음 ㅡㅡ;;;
그래도 일적으로 잘 균형을 맞추고 있고 
성과면에서 어떤건 내가 더 잘나오는 점도 있고 
제로에게 도움도 주고 제로가 나를 ㅡ도와주는 부분도 있음. 
일적인 면에서 맞추고 있는 균형을 
내가 먼저 지쳐 쓰러지거나 
널 너무좋아해 사랑해 이딴 소리 했다가는 .... 
인간적으로도 얕보이면서 힘의 균형이 깨질거임. 회사에서도 발붙일곳 
없게될거임. 
아.....ㅅㅂ ...... 설명도 잘 못하겠네... 돌아버리겠다.... 
어른들은 이해할거임. 

불꽃튀기는 주도권 싸움... 
아직 주변사람들이 눈치채지 못하지만. 
회사라 이것도 함들어죽겠음. 
남들모르게 감정정리해야되는거. 
소문은 어찌나 빨리돌고 사람들 평가를 오지게 해대는지원. 
잘 안되고 감정자제못하다가 들키면
나나 제로나 둘중에 하나는 그만둬야될지도. 




내가 어른이라는게 가끔 싫어짐. 
학생때야 싫은새끼는 
안보면 그만이고 싸울일도없음. 
어른이 되니까 참고 싸워야하고 상처주고 이겨야하는 일들이 너무많음. 
지면 안됨. 지면 끝장임.
살면서 느낀 가장큰 진리중 하나가 져주는게 미덕이아님. 
내걸지키고 내가원하는걸 쟁취하지않으면 
하이에나같은 새끼들이 기가막히게 냄새를 맡고 모여듬. 
그럼 갈비까지 다 뜯김. 얄짤없음.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안다는 최고의 격언임. 

그게 어른들의 세상인가봄. 어릴때 세상을보면서 
왜이리 부조리하고 불합리한지 이해가 안됐음. 
세상을 이해하게 된 나는 이제 순수한게 아님. 
이해는 하는데 방법은 모름. 
ㄱㅡ래서 내가 호구인가봄. 


제로도성숙한건 아님. 
그새낀 그냥 개새끼임.
 지가 가진걸로 사람을 이용할줄 아는 기회주의자새끼임. 
시바... 왜 저딴새끼를 사랑하게 된거지난,..

감정이 무뎌져서 닳아 없어져ㅅ으면 좋겠음. 
평정심 가지자 이년아. 
힘내자. 
할수있으.. 난 능력있는 여자다... 
엄마딸이고
할머니손녀니까. 


결론::
일. 경계를 늦추지 말자. 
이. 잘해준다고 헤헤거리고 다가가지말자. 적당한 거리를 지키자!!!! 
삼. 못해준다고 울지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