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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ametalk_3188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소소미소★
추천 : 14
조회수 : 950회
댓글수 : 75개
등록시간 : 2016/07/20 07:57:11
성우 관련 사건을 아침 출근길에 접함
내용들 쭉 보면서 든 생각이...
1. 넥슨 담당자들 죽어나겠다
2. 성우 바닥 좁은데;;;
본인도 컨텐츠 쪽 업무 담당해봐서
오픈 시점 앞두고 이런일 터지면
뭔 사단이 나는지 감이 옴...
담당PD니 마케터니 대행사니...
오픈 일정 잡아놓고 광고 스케줄 다 짜놓고
선재 컨펌들 거진 끝난 시점일텐데....
걍 멘붕인거임...
저 성우야 돈 받을거 다 받고
아..원래 성우 계약은 본인 업계서도 편당or작품당
하는 식으로 껀별 계약임. 예고편 같은 광고 영상만
별껀 계약하는 경우도 있고...여튼 기본적으로
개별 껀수에대한 용역 계약이기 땜에 목소리 제공
끝나면 걍 남남임. 뭐 짜르고 어쩌고하는 소리가
나올 수 있는 구조가 아님;;; ...여튼...
성우는 돈 챙길거 다 챙겨서 걍 가면 끝임
이번 껀에서도 넥슨 쪽에서 입금 끝났다던데...
남은 사람들만 똥물 뒤집어쓴거임
당장에 본편 컨텐츠에 들어가는 목소리 교체해야
하는데 저게 성우만 딱 바꿔서 그 부분만
갈아끼는 문제가 아님...
후반작업도 한바퀴 다시 돌려야할거고
(이건 본인 업계 기준...저쪽도 비슷할거 같긴함)
예고 영상등도 싹 거둬서 다 교체...
ㅆㅂ...생각만해도 깊은 빡침이 올라옴...
높으신 분들은 또 가만 있겠음?
어떤 프로젝트든 뭔가 문제가 터지면
아무리 실무자 잘못 아니라도
위에서 개갈굼이 떨어지게 되있음
억울한데...뭐 어쩔? 성우는 사고치고
벌써 튀었는데ㅡㅡ
넥슨이란 회사 좀 밉상이긴 하지만
이번 사건 당한 담당자들은 정말....묵념ㅠㅠ
글고...한쿡 성우 바닥 정말 한줌도 안됨
영화든 방송이든 게임이든
같은 풀에서 인원 뽑아서 쓰고
거의 쓰는 사람 계속 쓰는
좀 그런 흐름임
헌데 이번 사고 터지고
어떤 미친 대행사가 클라이언트에
저 성우 추천 할까?
설령 추천 올라와도
마케팅 담당자가 이런 이력 보고도 쓸까???
결국 넓게 보면 성우도 대중인기 먹고 사는
컨텐츠업 종사자인데 수많은 사람들 공력 들어간
작품 오픈 시점 앞두고 이런 사단을 벌여놨으니...
생각지도 못한 암초 부딪혀서 갈아지고 있을
넥슨과 대행사 담당자들에겐 그저 묵념일 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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