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집안이 거의 공부안할거면 죽어라 이런식으로 가정교육을 받은거같아요 남자친구는 공부때문에 자살도 수없이 고민했고 대학생때 F 하나 있다고 ( 나머지는 A인데도.. ) 지금도 그 생각나면 자해까지 합니다;; 초딩때 심지어 80점인가 맞았다고 집에서 쫓겨났었다고 할정도에요...
남친은 부모님하고 나중에 절때 같이 살기 싫다고 그러고 형제들하고도 연끊고 살고 싶답니다 (형제들이 남친을 이유없이 때리고 욕하고..그럽니다 문제는 부모님이 그걸 관여해오질 않아서 남친이 성인이 된 시점에서도 형제들이 아무렇지않게 그럽니다..)
솔찍히 저희 집안은 공부가 세상사는데 다는 아니고 항상 부모를 존경하고 형제를 어느상황에서도 우선시하며 사랑하는게 사람됨됨이라고 그렇게 배워왔습니다 전 나중에 제 부모님과 가까운데 살고 싶고 전 제 동생들한테 욕 한번 한적없는 가정에서 자랐고요 (남자친구와는 전혀 다르죠..)
전.. 그냥 그저그런 대학나왔고 그냥 아빠가 하시는일 배우면서 제가 좋아하는 것도 배우면서 저 나름 인생설계를 하고 있긴 합니다 (아빠가 사업하셔서 저도 사업쪽으로 일을 배웁니다)
남친은.. 뭐 그렇게 공부해서 말하면 누구나 아는 대학을 나와서 자존심도 아주 하늘을 찌르고요 가끔 제 학력을 비웃는거같긴 하다만.. 뭐 여자가 좋은 대학 나와서 뭐하겠냐.. 라는 마음으로 그냥 넘어가긴합니다
나중에.. 저랑 아무래도 생각,가치관차이에서 갈등이 많을까.. 생각됩니다 뭐 지금도 갈등이 아예 없는건 아닌데 나중에 결혼생각하면 더 심해질까봐 무섭네요